C: A야 B가 삼겹살 궈먹게 이따 오라는디
A: 이따? 언제 이따 바쁜디
C: 뭐하는디?
A: 이~ 뭣 좀 할라구
C: 하여간 올겨? 안 올겨?
A: 모르것어 바쁘니께 있따 봐서 가든 말든 할게 혹시 모르니께 기다리진 말어
C: 그려 그럼
A: 하여간 알아써
C: 그려 그럼 이따봐서 오든지 말든지 혀
B: C야 이따 A 온댜?
C: 몰러 바쁘다는디 그려서 올수도 있고 못 올수도 있댜
B: 그려서 온댜 안 온댜
C: 아니 뭐 오고 싶으면 오고 말고 싶으면 말거지 뭐
B: 그려 그럼 울덜끼리나 궈 먹자고
C: 그럼 됐지 뭐
막상 약속 시간에 약속 장소 가보면 A가 제일 먼저와서 기다리고 있음
A: 난 니들 하도 안와서 돼지 키우러 간줄 알았다.
B: 아니 못 온다메
A: 누가 못온다고 했간 올수도 있고 못 올수도 있~~~다 했지
C: 아니 그게 뭐가 중요혀 왔슴 됐지
B: 됐구 와서 고기나 궈
저도 충청도 사람이지만 충청도 사람들 단점이 명확한 확답보단
우선 간보는 말을 많이 합니다.
특히 "우선 알았슈"라는 말을 조심하세요.
이 말은 알았다라는 명확한 확답이 아니라 그냥 그상황을 알았다는 말입니다.
이 말만 듣고 "아니 아까는 알았다면서요"하면
바로 나오는 말이 "아니 제가 알았다고 했지 한다고 했슈(안한다고 했슈)?" 이렇게 나옵니다
맞는 말이기때문에 이렇게 나오면 답 없어요. ㅋ
꼭 명확한 확답 들으세요. ㅋ
영업하기 제일 힘든곳 충청도: 서울,경상도등 다른곳에서는 살마음이 없거나 돈이 없으면,,,마음에 안든다거나 돈없다고 솔직하게 말해서 영업사원이 포기하고 다른데 가게 하여 편함, 그러나 충청도는 양반고향이라서 그럼지 죽어도 돈없다는 소리는 잘 안함.. 안사거나 계약안할것도...브로슈어 주고가봐! 내가 검토해볼께!라고 여운을 남김...영업사원은 기대를 하고 2~3일후 전화하면 이렇게 말함. 아직 안봤음 이라거나 마음에 안든다고 말하여 영업사원 2~3번 실없이 오락가락하게 만들어 시간낭비하게 만듬...
친구네 아버지께서 홍성 분이신데 어머니 아버지 대화 하는거 겁나 웃김 ㅋㅋ 참고로 어머니는 충청도 분 아님. 하나 지금 기억 나는건, 어머니께서 하루는 감자탕이 먹고 싶다고 오늘 저녁 차리지 말고 감자탕이나 먹으러 갈까? 이러셨는데 아버지께서 바로 답을 하지 않고 한번 스윽 보더니 "어이구.. 감자탕 같이 생겨가지고" ㅋㅋㅋㅋㅋㅋ
걍 냅둬유. 개나 줘 버리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C: A한티! 삼겹살! 알았어.
C: A야 B가 삼겹살 궈먹게 이따 오라는디
A: 이따? 언제 이따 바쁜디
C: 뭐하는디?
A: 이~ 뭣 좀 할라구
C: 하여간 올겨? 안 올겨?
A: 모르것어 바쁘니께 있따 봐서 가든 말든 할게 혹시 모르니께 기다리진 말어
C: 그려 그럼
A: 하여간 알아써
C: 그려 그럼 이따봐서 오든지 말든지 혀
B: C야 이따 A 온댜?
C: 몰러 바쁘다는디 그려서 올수도 있고 못 올수도 있댜
B: 그려서 온댜 안 온댜
C: 아니 뭐 오고 싶으면 오고 말고 싶으면 말거지 뭐
B: 그려 그럼 울덜끼리나 궈 먹자고
C: 그럼 됐지 뭐
막상 약속 시간에 약속 장소 가보면 A가 제일 먼저와서 기다리고 있음
A: 난 니들 하도 안와서 돼지 키우러 간줄 알았다.
B: 아니 못 온다메
A: 누가 못온다고 했간 올수도 있고 못 올수도 있~~~다 했지
C: 아니 그게 뭐가 중요혀 왔슴 됐지
B: 됐구 와서 고기나 궈
저도 충청도 사람이지만 충청도 사람들 단점이 명확한 확답보단
우선 간보는 말을 많이 합니다.
특히 "우선 알았슈"라는 말을 조심하세요.
이 말은 알았다라는 명확한 확답이 아니라 그냥 그상황을 알았다는 말입니다.
이 말만 듣고 "아니 아까는 알았다면서요"하면
바로 나오는 말이 "아니 제가 알았다고 했지 한다고 했슈(안한다고 했슈)?" 이렇게 나옵니다
맞는 말이기때문에 이렇게 나오면 답 없어요. ㅋ
꼭 명확한 확답 들으세요. ㅋ
"아는 집이유!?"
출처 컬투쇼
ㅋㅋㅋ
시집가고 첫 명절부터 10년 정도까지는
왕따 당하는 기분이였어요.
왜냐면
중요한 가족 회의를 할때면
한 어르신이 겨~ 하면
다들 그려~ 라고 하고 다들 일어나시길래
나혼자 이해가 안돼서 남편에게 뭐야?뭔데?
지금 회의 끝난거야????
혼자 답답해 하다가 뒤늦게 명절 후 집 올라갈때 밀리는 차 안에서 설명 듣고..
내가 뭐하나 어르신께 여쭈면
거~~~~~
긍께~~~~
그러니까 말이여~~~~~~~~
(팩트를 듣기 까지가 굉장히 오래걸림)
지금은 결혼 14년차..
지금은 내가 그려, ~했간?, 혀,
충청도식 돌려까기
(남편 회식 후
늦게 집 오면 그냥 서로 지팡이 짚고 늙어서 보자고 함)
척하면 척, 내공 쌓였습니다.
오히려 충청도 사투리 간단 명료해서 편해요ㅎㅎ
요즘은 사투리 많이 없습니다
경기도 인접지역이라 덜합니다.
투표수로 충청도를 먹는 후보가 대통이 된다는게 정설입니다.
내일은 친구 만나러 갑니다.
개할라나 모르겠네요.
옆에서 들을 땐.. 웃기지만..
당해보면.. 정말 속 뒤집어짐...
A:어 찐빵 판다
B:어 파네 근데 왜?
A:아니 찐빵집 있다고
B:그니깐 왜?
사먹자라는건데 상대는 못 알아듣고 답답해함
파는년이 아나 사는놈이 알지
"아는 집이유!?"
출처 컬투쇼
ㅋㅋㅋ
먼 개 혓바닥이여??
토나와 .....
"견적서 받으셨쥬?"
"네 받았쥬"
"진행해유?"
여기서 마음에 안들면.
"일단 있어봐유~"
금액 네고해주고 다시 물어봤을때 마음에 들면.
"그럼 그러시던가유.
진짜 답답해죽음ㅜㅜ
놀랐을때: 머여?!
짜증날때: 머여!!
무서울때: 머여…!
황당할때: 머여…?
슬플때: 머여ㅠㅠ
감동일때: 머여ㅜ
기분 나쁠때: 머여;
기분 좋을때: 머여~ㅎ
거시기~~~
아줌니 전봇대없쥬?ㅋㅋㅋㅋ
충청도에는 "기"가 있다
"응~ 기여?!" 로 대화가 줄줄됨... 매우신기....
난 경상남도인데ㅋㅋㅋㄱ
충청도 사투리 했지예 할까예 이러지 않는
데 저그 아랫 지방이랑 섞은겨?
.
.
.
너 보신탕 먹을줄 알아?
장희빈이 이거 먹고 죽은 거 아녀....
대표인간들 김종필 이인제
ㅋㅋㅋ
잉잉!!
이~~~잉~
끝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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