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새로운출발! 첫시험 3월 모의고사 시험날입니다.
아이들은 개학을하고 3월말쯤 되면 적응하고자 전력을 다했기에 제일 많이 아픈시기이기도 합니다.
월요일부터 병원가서 링거 맞고 조퇴와 늦은등교를 하며 수행등이 있기에 최대한 결석은 피하며 등교를 했습니다.
28일 시험당일은 아이가 많이 안좋았기에 호흡기치료, 온수먹이기, 따뜻한국말아 밥먹이고 약먹이고 할수있는 최대한 처치를 해서 보냈습니다.
1교시 국어시험부터 터진기침이 2교시에는 선생님이 세어보니 50분에 200번 했다고 전화가 오셨습니다.
그러면서 3교시 영어시험에는 듣기를 해야하는데 기침소리 방해가 되니 감기걸려 기침이 터진아이를 너무도 추워 덜덜덜 떨릴정도의 복도로 내보낸다 하셨습니다.
전 추운지 몰랐기에 다른 교실은없냐 어찌복도서 치냐 했지만 선생님은 복도가 스피커 바로 아래라 더 잘들린다... 이말만 하셨고 추위에 대해선 말씀안하셨습니다.
아이가 추워 시험을 제대로 치지 못했고 너무추워 기침을 더하니 조퇴를 권유하셨습니다.
아이는 지칠데로 지쳐 시험도 포기하고 조퇴를 하고왔습니다.
물론 모의고사가 내신의 영향을 주는건 아닙니다.
같은반아이들에겐 방해가 되었을까 한없이 미안합니다.
다른교실로 처음부터 분리만 되었음 됐을일인데...
제가 알고싶은건 이런 상황이 벌어졌을때 학교지침이 이리 이루어지는게 맞나요?
물어볼곳도 없고... 생기부땜에 선생님께 부당하다따지지도 못한다합니다. 이게 사실인가요?
너무 억울하네요. 방학동안 열심히 준비한 시험을 다 망쳐버렸고 아픈몸을 이끌고 아둥바둥 버텨보던 아이의 노력도 허망하게 무너져내렸습니다.
제가 이일을 민원을 넣으려면 어디에 넣어야 하는지도 가르쳐주십시요.
공론화시켜 어찌해볼려는건 아니고... 경험있으신분들의 경험담을 알고 대처하고싶습니다. 도와주십시요.
학원이야..여분의 강의실 등에서 편의를 제공할수 있지만, 학교는 환경 자체가 여유가 있지 않을 수 있고, 특정한 이유로 편의를 봐 준다면, 다른 학생들에게도 문제가 될 소지가 있습니다.
강의 및 운영을 20여년 지내며 많은 사건/사고 등을 학생/학부모님 옆에서 겪어봤는데요..
불편하게 들리실 수 있지만, 학교 지침은 별 문제가 없어보이고, 불편하신 부분이 있다면 학교에 의견을 제출하는건 자유롭게 하셔도 됩니다. 생기부 때문에 부당함을 감출 필요는 없겠지요. 단, 객관적으로 부당함을 학교 측에서 인지할 수 있게 하셔야 하고 따지는 것은 제가 생각하기에 자녀분에게 좋은 모습은 아닐겁니다.
고1 이라고 하셨는데, 방학동안에 모의고사를 열심히 준비하는 고1이 있나요...? 전국 상위 10% 이내의 학생들을 제외한 90%는 수학시간 100분이 지겹다고 느꼈을텐데요...
다수의 반 학생들에게 이미 불편함을 주었다고 생각하시죠? 그런 와중에 학생의 부모님이 학교를 방문하신다..면 교우관계에서 불편하게 될 여지도 있습니다. (많은 사례를 보고 들었던 경험담 입니다...)
4월말에 예정되어 있을 첫 중간고사에 좋은 결과를 얻기 바랍니다...
저희도 국영수사과한 모두1등급 국어,영어제외 100점 노리긴 했습니다.그래서 짬짬이 공부했구요.
저희 아이 학원선생님 말씀처럼 아이를 다독이고 멘탈잡게 하는게 맞겠네요.
늦은시간 진심어린 조언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중간고사나 기말고사인 경우 격리교실 같은거를 만들어 놔요.
모의고사는 감독교사를 1명씩 4교시명 4명을 더 비치해야해서 안그럴 가능성이 높음
글 올리길 잘했습니다.
첫아이고 모르는게 너무 많은데 내 생각대로 움직이면 낭패를 당하기도 하드라고요.
통화하기로 되어있는데 다음번에 다른상황일수 있게 대비해달라 부탁드리는게 났겠네요.
감사합니다.
일반고에 교실이 남아도는것도 아니고
모의고사 따위는 집에서도 가능함
타학생들 듣기평가에 지장을 주기에 격리한것도 당연함
추위에 약하다면 보온을 위한 아우터를 학생이나 학부모가 챙기면됨
이러니 교사들의 퇴직이 끊이질 않는듯
본인 자식들만 소중하고 민폐인지 뭔지도 구분못함
자녀의 교육과 인성보다 민원건수부터 찾는 부모 아래에서는
자녀들도 사회성 결핍될 가능성이 높을수밖에 없음
애들한테 민폐인듯해 너무 미안하다..
실제론 어찌되는지 알고싶었던것 뿐인데
말이 너무 심하시네요.
남의 말이라고 함부로 말씀하시네요.
키보드 워리어가 왜 생긴 단어인줄 이제 알게되네요.
외투도 챙겼고
애가 몸이안좋은데 추운복도에서 떨상황까지 생각해서 외투챙겨 보내시는 좋은 부모신가봅니다.
남의 일에 반대의견을 내실순 있으나
비방하시는듯한 뉘앙스도 좋은모습은 아니게 보여집니다.
남의 자식 욕까지 하다니요...당황스럽네요.
중간 기말 고사때도 아파서 쓰러지면 시험 포기하고 못봤어요. 내신에 들어가는 시험인데도요.
중간기말은 내신들어가니 중요하고
모의고사도 나름 중요하다 생각했는데
말 그대로 모의 시험이네요. ㅎㅎ
모의고사가 처음이라 어느정도 의미인지 몰랐네요.
처음부터 시험 보내지 말껄그랬어요.
괜히 같은반애들 시험치는데 불편을 끼쳤네요.
중간 기말 애가 아파서 못본 경험이 있으시군요.
모의고사도 이리 맘이아픈데 얼마나 맘이 아프셨을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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