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후배랑 술을 마셨어요.
1차 2차 마시고 각자 집에 가려는데 저는 집까지 걸어가면 되는 거리고요.
후배는 버스로 3정거장 거리인데 좀 취해서 버스로 가는 건 안 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택시를 잡아 태운 다음 택시기사한테 만 원을 주면서 어디 어디 버스정류장에서 내려달라며 말했거든요.
그러자 택시기사가 알겠다 하고 어제는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아까 후배랑 카톡을 했는데요.
집에는 잘 들어갔냐며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다가 혹시나 택시비 더 나왔나? 싶어서 물어봤거든요.
그러자 후배가 택시비를 카드로 결제했다면서 12,300원 나왔다 하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택시기사한테 택시비로 만 원 줬다니까 자기는 줬는 줄 몰랐다면서 또 결제했다네요.
아~ 택시기사 정말 왜 그럴까요?
손님이 취해서 잘 모르닝
신고도하고 택시기사가 나쁜놈인것도 맞는데
다음에 그러지 마시죠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택시기사가 더 많겠지만 안그런사람도 있으니
오히려 후배가 미안해하겠어요
될듯요.
술을 마신 사람들이 정신줄 잡아야 하는걸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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