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고3 수험생 아들을 둔 아비입니다.
대부분 모르시겠지만 오늘 연대랑 서울대 정시 합격자 발표가 났습니다.
집은 서울인데 수도권 기숙 고등학교 다니며 주말엔 대치동 학원 돌면서 3년을 공부했던 넘이 오늘 두 학교 모두 합격증을 받았네요.
클링앙에 매일 상주했던 저도 수능 끝나고 부턴 정신이 온통 입시에 빠져서 클리앙도 거의 못 왔었습니다.
올해는 입시생에게 혹독한 한해였던것 같습니다.
굥의 갑작스런 사교육 카르텔 발언으로 인한 고3 수험생들의 맨탈 흔들림과 n수생의 대거 유입.....
저희 아들도 그맘때쯤 얘기하더라구요.
'아빠 너무 짜증나. 그런데 어떻게 해야돼??'
제가 뭐 할말이 있겠습니까??
'니가 하던대로 변하지말고 열심히 해. 지금은 그 수 밖에 없어' 라고요.
학교 특성상 정시만 해야했던 아이는 여차저차 수능을 봤습니다.
나름 잘 봤다했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의 기다림은 여태 살아왔던 그 어떤 기다림보다 길었던것 같습니다.
오늘 둘째 학원 픽업 가는 길에 합격 소식을 들었을땐 가슴이 너무 떨리고 눈물이 나 운전이 힘들 정도였습니다.
그간 있었던 모든 힘들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습니다.
지금 아들과 와이프와 치맥 한잔하며 그동안의 일들을 무용담처럼 웃으며 얘기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입시를 마무리 하지만 아직 합격을 기다리시는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님께 좋은 소식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두서 없는 이글을 마무리 하려합니다.
감사합니다.
클리앙식 엄살자랑이 싫어서 이렇게 썼는데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요
감사합니다 ^^
지금 많이 만끽하는 중입니다.
스스로에게도 감화 받을 정도로
성실했음을 보여준다고 봅니다.
가족 모두가 그간의 글쓴님의 노력과 희생을
겉으로 표현 못해도 다 인정할 것이구요:)
축하드립니다
가족에게 더 좋은 일만 있길 기원드립니다:)
얼마나 뿌듯하실까요.. 이 기운을 좀 얻어가겠습니다 이제 고2 올라가는 저희 아들녀석 나눠주려고요 ^^
가족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합격한 자녀도 지원하신 학부모 모두여~~~
둘째도 있으신거 같은데 그래도 일단은 기쁨을 누리시죠~~~ ^^
자녀분이 희망차고 바른 나날들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저희 둘째도 올해 11월 즈음에 원서를 쓰고 대학을 진학해야 하는데, 여러모로 부모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어디든 본인이 하고 싶은걸 잘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우리집 첫째도 이번에 서울대 합격증 받았네요.
기다리는 시간이 참 길더군요.
애쓴 수험생들 모두 대견합니다.
또 기다리고 있는 많은 수험생들도 좋은 소식 들렸으면 좋겠네요.
아이도 부모님도 얼마나 고생하셨을지 안봐도 비디오네요.
축하드리고 고생하셨어요!!
축하드립니다
두곳 다 입학하면 좋겠네요~~
저는 작성자님 정도 바라는건 도둑놈 심보고
그냥 ...아빠랑 잘지냈으면 합니다...ㅠ
좋은 기운 받아가요. ^^
고생하신 아드님 토닥토닥...
저도 좋은 기운받아가겠습니다^^
좋은 기운 많이 받아가세요~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그간 수험생도, 엄마 아빠 두 분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런날은 마음껏 기뻐하고 자랑하셔도 됩니다.
저희 아이는 올해 고3인데 좋은 기운 받아갑니다~~
이제 300일도 안남았네요.
남은 기간 열심히해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저는 아이가 어린데 좋은 교육팁이 있을까요?
아니면 평소에 이건 신경썼다 하는 부분이라도요.
아무래도 유전자가 제일 중요하겠죠?ㄷㄷ
자긴 아니라고 ㅋㅋ
유전자 영향 크지 않다는걸 본인이 증명했네요. ㅋㅋ
말로만 듣던 설대 정시합격!!!!
기를 나눠주세욥 ^_^
신 중의 신은 내신이래요.
정시 너무 힘듭니다 ㅠㅠ
저도 벌써부터 학교 내신은 어떤지부터 알아보느라 정신 없네요.
합격 축하드려요~
'앞으로 6년이 남은 너의 인생을 결정한다' 입니다.
좀 꼰대스러웠지만 현실이라.... ㅎ
화이팅 하세요!
저희 둘째도 올해 고3이라 더 공감이 가네요. 좋은 기운 얻어가겠습니다.
올해 좋은 결과 있으실 거에요.
자녀분도 부모님도 화이팅입니다!!
정말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