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다닐때 게텍 랩탑을 엄청 편하게 썼어서 항상 터프북이나 게텍이 무겁고 두껍긴 해도 일할땐 쓰기 편하다 이런 생각을 종종 하곤 합니다. 맥북으로 일할 때 삼각대나 다른 장비들에 자꾸 부딫히기도하고, 백팩에 그냥 넣고다니면 바닥에 가방을 내려놓을때 모서리 부분이 부딫혀서 액정을 몇번 깨먹었어서, 좀 러기드한 케이스가 없을까 찾아보다가 재미있는게 있어서 간단하게 몇개월 쓴 후기를 적어봅니다.
Fatbear 에서 출시한 맥북 프로용 러기드 케이스입니다. M1, M2, M3 -14 인치 모델은 다 맞습니다.
재미있는게 아이폰 범퍼케이스처럼 테두리만 보호해줍니다.
결착방식은 TPU재질로 생각되는 연성의 프레임 부분에 있는 걸쇠로 체결되고 꽤 튼튼합니다.
하판 배기구 부분은 걸쇠도 있고, 갤럭시 폴드 케이스 처럼 기본으로 양면테잎이 붙어있어서 좀더 단단하게 고정시킬수 있습니다. 저는 양면테잎을 안붙여도 잘 고정되길래 그냥 사용하고있는데 몇달간 문제가 없어서 쭈욱 그렇게 사용하려고 합니다.
러기드케이스인 만큼 장착하면 게텍이나 터프북처럼 엄청나게 두꺼워집니다.
맥북프로에 맥북에어 하나 곂쳐놓은 느낌의 누께입니다.
두꺼워진 만큼 러기드 랩탑 특유의 감성이 느껴집니다. 대충 막 던져놔도 작동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만 같은 그 느낌!
단점은 두껍고 무겁고, 기존 슬림한 파우치나 슬리브에 안들어가는것
장점은 파우치나 슬리브가 필요없어지고, 대충 던져놔도 느껴지는 신뢰감!
러기드 랩탑의 선택지가 없는 맥os 사용필요 ∩ 현장 작업용 으로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공식 판매페이지 들어가보니 소니DAP용 케이스도있어서 괜히 사보고싶은데, DAP도 케이스 씌우면 안그래도 번거로워서 안들고 나가는거 아예 붙박이 될까봐 고민이 좀 됩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fatbear 검색하시면 오피셜 스토어가 있고 검색안되시면 블로그에 링크 걸어두었습니다.
저도 프로용 써보고 만족해서 집에서 노는 m1에어용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ㅎㅎㅎ
이걸로 한번 바꿔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