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주말에만 게임을 해 보는데요.
저는 게임에 소질이 없어서 첫 보스 깨는 것도 반나절은 잡아 먹거든요.
그래서 뭐 내가 모르는 방법이 있나 해서 공략을 찾아보게 되는데
게임 유튜버들 보면 게임 출시한지 며칠만에 이미 맵을 다 확장시켜 놓거나
웬만한 게임은 2~3일만에 엔딩을 보는 것 같은데
그 사이사이 숨겨진 길이나 아이템
그리고 여러가지 버그들 이용한 팁까지 발굴하는 거 보면
이것도 소질이 있어야 하는 것 같네요.
암튼, 40대 아저씨는 현실에서도 게임에서도 좌절 중입니다.
일이나 해야 겠네요~
저도 몇개월째 같은 게임 잡고 있는 사람으로... 이제 그만 다른 게임도 해보고 싶어요 ㅠ
즐기고, 또 잘하니까 그렇게 할수 있는거죠.
전 돈 줘도 못할 거 같아요..
순간적인 반응도 좋아야 하니까 운동 신경도 필요한 것 같으니
선천적인 재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못할수가 없죠 ㄷㄷ
새로운 거 같이 하다보면, 이거는 요래하고 저거는 저래하면 될거같은데? 하고 뭐가 효율적인지 빨리빨리 판단하더라구요.
구조와 패턴을 금방 파악하고 응용도 잘 하는...
문득 생각해 보니 게임을 하고 말고 문제가 아니라 그거 정리해서 콘텐츠화 하는 것도 대단한 능력이긴 하네요.요. 가끔 RPG 게임을 "어디가서 뭐 해보기~"하면서 음성 안 쓰고 자막이랑 효과음 만으로도 웃기게 편집하는 거 보고 놀랐습니다.
어제 유튭에서 50분만에 클리어하는 영상을 봤습니다. '허공의 아성' 엔딩보기 인생의 버킷리스트 하나 해결한 셈 퉁치는 걸로.
잘 하니 유튜버도 나오고 하는 거 아니겠슴까 ㅋ
/Vollago
새게임도 해보면 전에 해본게임과 약간씩만 다른거죠.
제 아들놈들 하는거 보면 손도 빠르고, 반사신경도 좋고 동체시력도 저보다 훨씬 좋아서 잘하더라구요
저는 20트 넘게까지 하다가 못깬 엘든링 환불요정으로 불리는 트리가드도 5트만에 잡더라구요..ㄷㄷㄷ
전 요즘 1시간도 힘듭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