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책사항 (Disclaimer) ♥
저는 인문학을 전공했을 뿐, 관련 지식이 전무한 사람입니다.
댓글로 의견을 주시더라도 제가 대답할 수 없는 영역이면 답을 드릴 수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또 저는 출처에 있는 데이터를 시각화하여 여러분과 함께 볼 뿐, 해당 데이터에 대해 그 어떤 책임도 지지 않음을 알려드립니다.
요약
4주 연속 확진자 발생 증가 (+66,888, +35.8%)
일평균 위중증 환자 141.7 (+19.6) / 주간 사망 합계 51 (+8)
수도권, 4주 연속 발생 증가 +27,677 (+32.6%)
비수도권, 5주 연속 발생 증가 +39,222 (+38.4%)
지난주 10대 증가폭이 부모세대인 40,50,60대로 이어지는 양상을 보이며, 전 세대에서 "폭증"하고 있음.
<특별 코너: 오미크론 4차 유행이 시작되었다>
고명하신 방역당국에서 수요일에 어떤 분석/논평을 내놓을지 자못 기대되는 와중에
비전공자이자 문외한인 제가 "감히" 오미크론 4차 유행이 시작되었음을 선언합니다.
(방역당국식 표현으로는 코로나19 제8차 유행)
참고삼아 말씀드리면 2022년 11월 2일 발표한 10월 4주차 주간 보고서에서는 5주간 "유지"했던 위험도 "낮음"을 "중간"으로 상향했었습니다.
1. 주간 코로나19 발생
평일 기준으로 지난주 대비 하루에 1만 명씩 확진자가 더 발생하면서 주간 총합으로 6만 6천여 명 증가하였습니다.
휴가철, 해외여행 등 활동이 많을 시기이기 때문에 앞으로 상황은 더욱 나쁜 쪽으로 진행할 겁니다.
1.1. 60세 이상 확진자
지난주까지 10-30대가 확진자 증가를 주도했다면 이번 주는 60세 이상의 증가세가 두드러집니다.
위중증의 85%, 사망자의 95% 전후가 발생하는 연령층에서 실제 확진자 숫자가 "급증"했으니 앞으로 혹서기에 들어가면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차마 글로 남기기 두렵습니다.
1.2. 연령별 확진자
전 연령대에서 확진자 발생이 증가한 가운데,
지난주 가장 많은 증가를 보였던 10대의 부모 세대인 40,50,60대 확진자의 증가가 두드러졌습니다.
유행을 선도하는 10-30대, 감염시 가장 좋지 않은 결과를 보이는 60세 이상 확진자 모두 지난 오미크론 3차 유행 시작 당시(10월 4주차) 확진자 수를 넘어섰습니다.
슬슬 주변에 3차 감염자도 생기고 있어서 좀 체감되고 있네요. 요즘 대중교통에서는 덥더라고 마스크는 꼭 쓰고 댕기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지난주 월요일에 예상했던 것보다 상황이 더 나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각자 조심해야 본인과 가족, 친지를 지킬 수 있으니까요.
고맙습니다.
이제는 정말 국가에 기댈 수 없으니 각자 조심할 수밖에 없겠습니다.
1) 재원중 위중증 환자 수치에 일부 오류가 있어 이를 바로잡았습니다. (PM 04:11)
2) 일별 확진자 발생 그래프를 추가하였습니다. (PM 04:48)
이를 통해 이번 주(~29) 확진자는 33만여 명 전후로 발생할 것으로 추정합니다.
이는 오미크론 3차 유행시기와 비교하면 11월 1주를 건너뛰고 11월 2주차에 육박하는 수치입니다.
바이러스의 활동기 여부(겨울과 여름)보다 마스크 착용 여부, 밀접 접촉 여부, 확진자 격리 등을 통한 격리 등이 감염 확산 관련하여 훨씬 절대적인 영향력을 미친다는,
인류가 체득한지 1세기 이상이 된 평범한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있는 셈입니다.
정말 심각하게 늘어났네요... 마스크를 좀 써주면 좋겠는데 정말 너무 안쓰네요...
일반 개인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 바로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이지요.
왜 마스크를 벗는 것을 권리로 생각하는지 신기하긴 합니다.
(아마 2020년 공적 마스크가 제대로 작동하기 전까지는 마스크를 관리 못한다고 떠들어대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요)
당장 모공 코로나 관련 글에 어느 분이 "치명률을 알려주면 되지 (확진자 수는 중요하지 않다)" 는 댓글을 달더군요.
뭐 1주일에 한 번씩 업데이트 되는 치명률 알려주려다가 그렇게 똑똑하신 분은 스스로 잘 찾으시겠거니 싶기도 해서 굳이 대댓글을 달지는 않았습니다.
치명률이야 큰 차이가 없는 상태에 고착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3주 만에 확진자가 2배로 뛰면, 사망자 수도 그렇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겠지요.
게다가 위중증 환자의 85%, 사망자의 95% 전후를 차지하는 60세 이상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으니
앞으로 희망적인 소식이 전혀 없는 셈입니다.
너무나 쉽게 독감, 감기라고 내뱉는데,
우리는 이 질병에 대해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을 겁니다.
제가 유난인건 맞을 수도 있겠으나 마스크 정도는 썼으면 좋겠습니다.
출근길에 입도 안가리고 재채기나 기침 하품하는 사람 너무 많이 봅니다.
(걸어다닐 수 있는 곳만 오가다 보니) 대중교통을 거의 이용하지 않습니다.
5월 초중순에 대중교통을 타보니 열에 셋 정도 마스크 착용하더군요.
물론 기침하거나 코를 훌쩍이는 분들은 결단코 마스크 비착용자였습니다.
지금은 대중교통 이용자 가운데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을 찾아 보기가 어렵습니다.
생각난 김에 마스크나 추가 주문해둬야 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