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의 촘촘한 교통망은 세계적 수준입니다.
GTX의 인기가 높아지면 다른 교통수단이 한가해지면서 그쪽으로 다시 몰릴겁니다. 따라서 GTX 이용객은 절대 일정 수준을 넘지 못합니다.
- 내비게이션에서 최단 거리가 나와도 경로가 복잡하면 그냥 대충 순환 고속도로 타버립니다. GTX가 빨라도 아주 큰 차이가 아니면 안 탈 가능성이 큽니다. 환승하면서 오르락 내리락 귀찮거든요.
GTX가 여러 교통수단 중 하나일 뿐이라고 주장할지 모르지만, 그러기에는 공사비가 너무 천문학적 아닌가요?
지금 당장 내년부터 출산율 2.0 찍어봐야 이미 모집단이 줄어서 과거 출생아수 못따라 옵니다.
그럼 이제 인구 감소는 자명한 사실이고 언젠가는 서울을 비롯한 몇개 대도시에서 과밀화 되지 않은 상태로 살 수 있는 상태가 찾아올 것입니다.
지방을 '개발' 한다는 것은 지방의 인구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투자를 하는것인데 그런 미래는 오지 않습니다. 이제 서울에서도 과밀화되지 않고 적당한 인구가 사는 시대가 찾아오면 국가적으로 많은 변화가 찾아올텐데 도시국가가 된 대한민국이 새로운 체제에 어떻게 연착륙할지 고민해야할 시기입니다. 지방 개발을 외칠때가 아니라요.
지방 개발 하려면 20년전에 했어야지요. 지금은 너무 늦었고 미래를 위한 대안도 아닙니다.
또, B도 경원선 도심구간 포화 분산 목적이 추가되면서 사업성을 가진거고 가장 중요한 용산-망우 구간은 재정사업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즉, 돈이 안되도 해야하는 사업이라는 뜻이구요....
C는 중장기적으로 고속철도를 이북으로 보내기 위한 서울 통과 루트가 되었습니다. 의정부발 SRT 목적이 추가되었거든요. 지금 서울 도심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방법이 없었는데 GTX-C와 수색광명고속선이 그 역할을 해주게 됩니다.
근데 나머지 D, E, F는 딱히....... A, B, C 연장도 딱히...(B 춘천 연장은 시기상 ITX-청춘 노후화와 겹쳐서 할 만 할 것 같긴 합니다.)
송도-서울역이 아마 거의 1시간 넘게 차이 날거에요.
서울사람을 위한게 아니라
위성도시를 위한거니까요.
특히 출퇴근은 수요가 무조건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완전개통 아님, 강남개통 아님
이 2개가 결정적이다 봅니다
플러스 B,C 노선까지 개통되면 더 활성화 되죠
오히려 지금 꽉꽉차면 그게 더 문제죠
완전개통 강남개통하면 사람 더 많아지는데
다 못타니깐요
9호선, 김포골드 꼴나는건데요
요새 기사는 GTX 까려는것 밖에 안되는거 같아요
연계 교통수단 확충되고, 노선 더 개통되면 적당히 수요 늘어날겁니다.
뭐라도 있는게 낫다고 생각이듭니다
여러 새 도로들이 생기고
최근에 광역버스나 공항버스들이 생기면서
외부 접근성이 좋아지긴했습니다만
대중교통들의
배차간격이 형편없더군요.. 배차 시간까지 고려하면
자차가 훨씬 빠르니 출퇴시간 차량 트래픽이 변두리치고 상당해지는걸 느낍니다
그 망했다고 언론이 노래부른 공항철도 1차 개통 때와 지금의 공항철도 보시면 답 나옵니다.
같은 이유로 이제 겨우 흑자 보기 시작했다는 용인경전철도 초기에는 폐선까지 고려해야 하지 않냐는 말까지 나왔죠. 결국 완전 개통 후에 연계 교통수단을 얼마나 잘 짜느냐에 따라 지금의 시선과 달리 180도 바뀔 수 있습니다.
전 GTX 노선 중 다른 건 몰라도 A는 충분히 흑자를 낼 수 있다고 봅니다. 단, 삼성역까지 전 구간 완전개통이 전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