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도 4를 보고나서 매불쇼를 봤는데 어떤 분 말씀에 캐공감했습니다.
//백창기가 너무 착하다
이동휘가 약속 어겨도
- 약속 지켜~
이동휘가 또 약속 어겨도
- 이번엔 약속 지켜~
해달라는 대로 해준다.
이렇게 착할 수가 있느냐!//
저 오늘로 두 번째 보고 왔는데 매불쇼 보고 오니 김무열 너무 착하다 생각했습니다. 너무 참아줍니다. ㅋㅋ
처음부터 김무열을 폭주하게 만들었으면 스토리 감당할 수 있었을까요?
어쨌든 다시 보니 김무열 쌈 잘합니다.
그리고 이동휘 캐릭터도 괜찮았는데 나름 공들여서 캐릭터를 만들어줬어요.
그리고 광수대 형사들 굉장히 유능하게 그려졌어요. 1편 남부경찰서 팀이 그립지만 광수대도 참 좋아요.
디지털 수사팀 여형사는 연기가 문제라기 보다 다들 땀구멍 보이고 수염 나고 느와르 분위기의 스타일링인데 여형사만 스타일링이 너무 모공이 안 보이는 화장에 이질적인 톤이에요.
장이수랑 팀플할 때 합은 좋고 재밌었는데 걸크러쉬와 스마트한 두뇌파 사이에서 어정쩡한 캐릭터였달까.
조금만 스타일링을 톤 다운했다면 묻어들어갔을텐데.
고런 점이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