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학자들은 이번 달 말부터 올여름까지 주기성 매미 2개 부류가 지상으로 올라와 활동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이들은 각각 13년, 17년 주기로 땅속에서 기어나오는데, 두 부류가 미국에서 동시에 출현하는 것은 지난 1803년 이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두 부류에 속하는 매미는 모두 7개 종류로, 개체 수만 수백 조에서 1천 조 마리에 달할 거라는 전망입니다.
일리노이주에서 메릴랜드, 조지아주까지 미국 중부와 동남부 16개 주를 덮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처:https://www.vox.com/science/24047261/cicada-brood-xix-xiii-19-13-map
빨간색으로 표시한 곳이 최대 규모의 매미 떼가 등장할 예정인 지역입니다. 북부 일리노이에 집중되어 있는 17년 주기의 Brood XIII와 남부 일리노이, 미주리, 아칸소 및 남동부 전역에서 나타날 13년 주기의 Brood XIX가 있습니다.
천조국 답고, 진짜 Brood War군요 ㅋ
그동안 신경 안쓰고 있었는데, 엊그제 뒷마당 울타리를 보니 매미 껍데기가 엄청 붙어 있더라고요. 잠깐 주운게 이정도네요.
이 집에서 12년 정도 살았는데.. 이런 적이 처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