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런트
조국 대표의 페이스북 포스팅을 보고 다시 찾아보았습니다
해당 영화를 처음 볼 때는 무슨 영화지 하고 좀 보다가 꺼버린 기억 납니다
대강의 스토리를 리뷰한 유튜브 영상을 보고 (영화 소개) 다시 봤습니다
내용을 알고 보니까 인간의 의지력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보여주는 의미 심장한 영화였습니다
레버런트 주인공은 절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절벽에서 떨어졌는데
밤이 오고 얼어죽지 않을려고
죽은 말의 내장을 빼서
죽은 말 안으로 들어가서 밤을 세는 장면도 나옵니다
조국 대표가 레버런트 영화를 공유한 그 심정이 매우 비장하게 느껴졌습니다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고 반복해서 발언한 남자
가족이 모두 검찰 수사로 도륙이 났다는 말을 듣는 남자
부인은 실제로 감옥 살이하고 병을 얻었고
아들과 딸도 기소되어 딸은 재판 중이고
본인도 2심 다음의 3심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레버런트 영화의 결말처럼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의지를 보여주길 바랍니다
혹시 복수라는 이미지는 안된다는 분들이 있으실까 해서 영화 마지막 내용을 스포하겠습니다
새로운 영화도 아니고 몇 년 지난 영화라 스포해도 문제는 없을 듯 합니다
레버런트 결말 보면 주인공이 자식 죽인 원수의 목숨 줄을 끊지 않고
강 반대편에 있는 원주민들이 있는 쪽으로 원수를 떠내려가게 합니다
주인공의 자식을 죽인 원수는 주인공에게 죽지 않고
원주민들의 손에 유명을 달리하게 됩니다
레버런트 영화 주인공은 복수를 직접하지 않았습니다
응징은 충분히 했습니다
이냐리투 감독 연출도 좋았는데 조명 안쓰고 자연광만으로만 찍는 도전을 했다더군요.
만기의 iPhone 13 Pro에서.
처자식과 모든걸 빼앗긴 자가 죽을고비릉 넘겨 결국엔 복수에 성공하는
죽은 말 시체에 몸을 넣어 추위를 피하는
모습이 ㄷㄷㄷ
디카프리오에게 아카데미를 선물한 영화죠
결코 대중에게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았지만…
혼자 있을때… 혹시나… 얼마나 우셨을까…
T.T
이런 영화 흔치 않습니다.
말 내장 다꺼내고 그 안에 들어가서 잠든 그 장면 기억납니다
독재자의 말로는 대중을 통해 차고 넘치게 응징될 것입니다. 그로 인해 고통받거나 돌아가신 분과 한이 서린 그 가족과 친지 친구만도 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