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9시부터 저녁 9시까지는 12시간입니다. 점심시간을 제외하면 11시간이죠.
주 5일 하면 55시간입니다만, 매일 15분씩 네 번 정도 도합 1시간 정도 휴식시간이 별도로 있어서
결과적으로는 주 5일 50시간이 됩니다. 거기에 이것저것 해서 쨌든 52시간은 안 넘긴데요.
제 후배가 다니는 회사는 그렇게 거의 매일 밤 9시까지 일하고 퇴근한다 합니다.
그의 말로는 그러니 스케쥴도 편안하답니다.
납품되기로 한 물건이 저녁 6시를 넘어서 입고되는 건 너무 흔해서 얘기할 필요도 없고
부서 전체가 어차피 오늘도 9시 넘을 것 같은데 한마디에 타이트하게 업무를 안한다 하대요
일이 없어서 농땡이를 펴도 어차피 오늘 6시 퇴근 어려운데......... 이런 분위기라니까요
들으면서 이게 대체 생산성과 뭔 상관이 있나 -_- 그럼 일이 그렇게 많냐 물었더니
또 그렇지도 않답니다 그럼 저는 당연히 제가 전에 했던 회사에서 제가 진행했던 방식도 그렇고
야근이 꼭 필요하면 최소인원만 남기고 돌아가면서 체크해도 되지 않냐? 했더니
거기 부서장이 누군 남고 누군 안 남으면 분위기 망가진다고 그냥 다같이 남으랬답니다 ㅋㅋㅋㅋㅋㅋ
이게 다시 우리나라 전 직장에 퍼질 걸 생각하니 아찔합니다 -_-
52시간이 아니라 69시간 얘기도 뉴스에서 나오고..... 우리 회사는 이렇게 안되게 강력 건의해야겠어요
야근 문화가 완전히 사라졌으면 합니다.
저녁 식사도 회사에서 하는 것 아닌가요??
출퇴근 각 1시간 정도 제외하면,
평일날 집에는 하루 10시간 정도만 있는 것 이네요.
집에서 씻구, 잠자면 끝 이네요.
뭐 회사와 상황에 따르죠.
사실 저녁 먹고 일해도 딱히 뭘 더 많이 할 수도 없는데.. 안타깝죠.
무조건 9시 퇴근인 회사에서 어찌 사나 싶네요
1-2년만 하는것도 아니고요
저러면 얼마 못갈텐데 말이죠.
하긴 뭐 방법은 다 찾긴 합니다. 근무시간에 슬쩍슬쩍 자기 볼 일도 보면서 지내는거죠. ㅡㅡ;
포괄임금제를 끼얹으니 그냥 업무시간만 늘어났군요.
그나마 52시간이라는 제한이 9시쯤엔 퇴근시켜주는것처럼 보이네요. 그 회사 성향으로 봤을때 52시간제한이 없었으면 10시 넘는 날도 부지기수고 주말에도 나오라고 할 것 같군요.
저게 7시 이후부터 수당이었으면 비용 아끼려고 업무효율을 높이기 워해 여러 수단을 강구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적어도 저는 그랬습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가 아니라 정확히는 몰라 조심스럽지만 주말까지 나와야하는거면 나올수 있죠 그러나 좀 더 이걸 효율화하지 않는게 폐해 라고 생각해요
52시간은 법적으로 더이상 일할 수 없게 제한한 시간입니다.
거의 모든 인지와 정신활동을 회사일 위주로 만드는거죠
집안 일은 그냥 완전히 배제시켜버리고
직종이나 시기에 따라 이렇게 하는 게 더 생산적인 경우도 있을 겁니다만... 사회전체적으로 이렇게 헤버리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는 숫자가 보여주고 있죠
아, 연애할 시간이 없으니 혼인, 출산율도 떨어질거고 인구소멸 가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