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물겹다!
1. 한국경제신문, 아무리 재벌기업들 이익 대변지라고 하지만 정도껏 해라....
(균형 감각은 일도 없는 대표적인 xxx 집단답다)
한국경제신문의 삼전 실적에 대한 오늘 두 개 기사이다.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조6060억…
전년비 931.9% 급증 ‘깜짝 실적' 삼성전자 주가 '게걸음'…"왜 안 오르는거야"
2. 주지하듯이, 삼전 1분기 영업이익이 6조6060억원
지난해 1분기가 6401억이었으니, 5조9568억원이 증가하여 약 9.319배(=5조9568/6401억),
즉 931.9% 올랐다는 말이다.
일반인은 역시 삼전이다 하겠지만, 이런 식의 기사가 삼전에 결코 도움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모를까?
삼성전자의 올해 주가 수익률이 코스피 평균 수익률(4월 30일 오전 10시 기준)보다 낮은 이유를 몰라서 이런 기사를 쓰는가?
3. 삼전의 지난해 1분기는 최악의 시즌이었다.
(연간 영업이익 6.5조원도 15년만에 최저 규모였다.)
2년전인 22년 1분기의 영업이익이 14.12조원이었다.
10년 전인 2013년 1분기 영업이익이 8.78조원이었다.
4. 문제는 내용이다. 예를 들어, 매출액은 올해 1분기가 71.92조원이니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9.2%가 채 되지 않는다.
2년 전 1분기 매출액이 77.78조원이었으니 얼추 매출액은 회복되었으나,
2년 전 영업이익률은 18.2%(=14.12/77.78)였으니 수익성이 여전히 반토막 수준에 불과하다.
5. 영업이익률이 10%대 밑으로 떨어진 것은 심각한 문제이다.
동종 산업에서 2류 기업으로 추락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연간 기준으로 지난 10년의 영업이익률을 보자.
(반도체 경기 불황기일 때도 10%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지 않은가?)
참고로 2022년 14.4%
2021년 18.3%
2020년 15.2%
2019년 12.1%
2018년 24.2%
2017년 22.4%
2016년 14.5%
2015년 13.2%
2014년 12.1%
2013년 16.1%
2012년 14.4%
그런데 2023년에 2.5%로 곤두박질 친 후 올해 1분기에 환호를 부른 실적이 9.2%가 되지 않는다.'
"
"
중국 과잉생산 리스크(=한국 경제의 좀비화)
우리 집 5명 모두, 긴 줄에 서서 마감시간 임박해 투표를 마치고 귀가하는데 마음이 편치 않았다.
1.최배근TV와 홍사훈 경제쇼에서 언급한'중국 과잉생산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옐런이 중국 방문에서 공론화하였기 때문이다.
당연히 중국은 반발을 했지만....('탈중국을 하니 세계가 보인다'던 조선일보가 “탈중국만 외칠 게 아니라, 우리의 이익을 극대화할 경제적, 정치적 지렛대를 찾아야 한다.”는 태세 전환이 블랙코미디인 이유이다.)
조선일보[특파원 리포트] 중국 기업의 한국 공습베이징
이벌찬 특파원 2024. 4. 6.
문제는 (미국, 일본, 유럽 등에 비해 대응력이 없는) 한국이다.
정치인 중, 중국 과잉생산 리스크와 그에 따른 총선 후 우리 경제에 다가올 쓰나미를 이해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까?(2014~15년 방송에서, (사업 방향과 세계시장전략 전환을 선언한) 'GM발 충격'을 대비하라 떠들었지만, 관심 기울인 정치인 하나 없다가, 한국GM이 철수를 발표하자 호들갑 떨던 홍xx 등 한국GM 지역구 관련 정치인들이 떠오른다.
피해는 고스란히 노동자와 지역 경제에 돌아갔다.)
3.현재 한국은 (메모리) 반도체만 쳐다보고 있는 형국이다.
그런데 (엔비디아 등의 처분만 기다리는) 반도체 수출 회복의 실상은 얼마나 초라한가?
올해 1~3월 반도체 수출액은 276억 달러로 2018년 1~3월의 295억 달러보다 약 20억 달러 미흡한 규모이다.
이는 삼성전자 1분기 실적에서도 드러난다.삼성전자 1분기 매출액은 71조원으로 2년 전 22년 1분기 매출액 78조원에 미달한다.매출액은 작년에 비해 상당히 회복된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영업이익을 보면 올해 1분기는 6.6조원인 반면, 22년 1분기 영업이익은 14.1조원이었다.그 결과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9.3% 대 18.1%로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영업이익률이 10% 아래였던 것이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그런데 동아일보는 삼성전자 빨아주기에 여념이 없다.
언론인 정연주가 조중동 순위를 정한 내막이다.
삼성전자 영업익 10배로 늘어… “반도체 긴 터널 끝났다”
곽도영 기자2024. 4. 6.)
4.반도체를 제외한 12대 주요 품목의 1분기 수출액은 877억 달러도 되지 않는다.
2011년 12대 품목의 수출액이 959억 달러가 넘었다.
이것이 한국 주력 산업들의 현주소다.
5. 반도체만 쳐다보는데 반도체 회복이 2017~18년이나 2021~22년 국면과 그 내용이 달라지고 있다.
한국의 일자리와 소득 생태계가 풍전등화이다.
각오들 단단히 하시라.
외환위기나 금융위기 때는 정보가 없어서 고통을 당한 분들이 많았다.
그런데 지금은 정보를 알아도 '설마' 하는 사람들이 넘친다.
본인이 총선 이후 민생위기 쓰나미를 경고하며낡은 집을 부스는 것만으로 들어가 살 새 집이 자동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음을 강조한 배경이다.
정부(와 정치)가 부재한 시대에 선택과 결과는 각자의 몫이다.
https://www.reuters.com/business/yell...Yellen says global concerns growing over China's excess industrial capacit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