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만들어 진다는 가정을 하면,
디아가 흥행 면에서 가장 큰 잠재력을 가진 최고의 IP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문제는 위쳐, 헤일로를 비롯해 잠재력이 대단한...아니 최상인 원작으로
고작 그 정도를 만들어 냈다는 아쉬움입니다.
고작 그 정도 였음에도 꽤 흥행을 했을 정도로 아주 좋은 컨텐츠였죠.
현재 할리우드는 디아블로를 흥행하게 만들 역량은 되지만
초대박까지 갈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는 상태입니다.
초대박이 기본 값을 수 있는 이 작품의 잠재력을 60%나 끌어낼 수 있을지 의문인 것이죠.
과거 왕좌의 게임이 시즌6 이전에 끌어낸 잠재력이 100%는 아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 70%? 그 정도 봅니다.
그런데도 다소의 아쉬움은 있을지언정
명작을 영상화 할 때의 만족감이 그 이상으로 훨씬 더 컸기에
역대급 대작으로 향하고 있다가 이후 망길로 가게 됩니다.
대개 이 정도 망쪼가 들면 아직 안 본 사람들에게 보지 말라고 적극 만류하기 마련인데,
그래도 전 볼 사람 있으면 보라고 합니다.
그만큼 영상화가 잘 된 부분이 더 커서 입니다.
지금의 할리우드는 지난 수년간의 악몽에서 조금 벗어나는 기류가 있긴 하지만
아직 멀었습니다.
디아블로는 조금 더 정상화가 되기까지 조금 아껴둘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바이오쇼크의 경우 정말 엄청난 스토리죠.
물론 다르게 보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제가 볼 때는 바이오쇼크만한
충격적이고 파격적이고, 엄청난 세계관은 많지 않습니다.
만일 바이오쇼크가 영상화 된다면 폴아웃 이상일 것이라고 봅니다.
대신 폴아웃 보다는 대중성이 조금 떨어질 것인데,
이 점을 해결하려면 다른 방법이 없죠.
오로지 감독의 연출 역량에 기댈 수 밖에 없습니다.
듄으로 얘기 하면 편하겠네요.
듄 역시 마찬가집니다. 광대한 듄의 역사와 배경 스토리가
이번에 제대로 잘 만들어 졌습니다. 그럼에도 일부는 쉽게 접근이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이렇게 잘 만들었는데도 여전히 접근성과 대중성 면에서 아쉬움이 있게 되는 것이데요.
바이오쇼크는 시대정신, 사회적 메시지, 그리고 고급진 구성을 가졌기에
듄 보다 쉽지 않은 어려운 과제일 터.
그러나 잘 만들어 내기가 어려워서, 그간 잘 시도 되지 않았을 겁니다.
흥행면에서도 상당했고, 비평가들의 평도 굉장히 후했으며,
역대 10대 게임을 꼽는다면 절대 빠질 수 없는 명작 중에 명작이었죠.
특히 스토리로 한정한다면 다섯 손가락 안에 들고요.
요즘 아마존 프라임이 특이한 행보를 보입니다.
다른 OTT들이 어디로 갈지 몰라 우왕좌왕 하는 틈을 타
세력을 더 확장시키고 있는 넷플릭스 외에 제대로 된 컨텐츠를 생산하는 곳은
아마존 프라임 밖에 없는 듯 하고,
제가 섣부른지는 모르겠지만 향후 1강 넷플릭스와 2강 아마존프라임.
그리고 기타 OTT로 나뉘지 않을까 추측해 볼 정도로, 작품을 잘 뽑아내니
바이오쇼크를 아마존 프라임에서 제작한다면....
정말 대단한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넷플릭스에 맡기면 안 될 것 같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위쳐 나오는 것 보면 대략 감이 오죠.
흥행은 할 수 있게 만들긴 하는데... 역대급을 두 발자국 전에
멈추게 하는 고질적인 문제들이 있으니...
직접 제작이 아니라지만, 분명히 넷플릭스향 작품들의 특징을 보면,
이런 생각이 안들 수가 없습니다.
스토리는 그닥 아녜요? 전 좀 유치하던데
바숔 3부작은 감동이긴 한데 좀 난이도가 있는거 같기도 하구요.
명성, 인지도, IP의 파워죠.
잘 만들면 대박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 입니다.
영상은 또 달라서요.
이건 둠 시리즈도 마찬가진데요.
스토리로 평가 받은 게임이 아니지만,
잘 만들어 내면 영상으로서는 대박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Vollago
그런 분위기였는데,
폴아웃이 어떻게 만들면 잘 되는지를 보여주어서요.
요즘 폴아웃 신드롬이 대단합니다.
그 영향을 제작사들이 받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해서요.
나온점이 약점 같네요
결국 세계관을 배경으로 해서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야 하는데 쉽지 않을거 같아요
라오어 폴아웃 위쳐 등 최근에 게임 실사 드라마가 많이 나와 앞으로도 많이 나올거 같은데
어떤 게임이 실사가 될지 기대되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