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DAL 스트리밍 --> 코드 모조2 DAC --> 헤드폰 쓰고 있습니다
저는 컴에서 USB로 신호를 보낼때는 사운드카드를 거치지 않고 raw 디지털 데이터 그대로 DAC로 전달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1) 컴 (Tidal output to) ---> USB 케이블 <===> DAC
2) 컴 (Tidal output to) ---> wireless streaming ---> 크롬캐스트 오디오 <===> 옵티컬 케이블 <===> DAC
이렇게 동시에 두개를 연결해 놓고 번갈아 들어보니 원래는 둘간에 음질차이가 없어야 할텐데 스트리밍쪽이 음질이 훨씬 좋네요?
제 컴터에 뭔가 문제가 있는 걸까요? 아니면 전문 뮤직서버용이 아닌 일반적인 데스크탑은 원래 음악재생에 불리한 걸까요?
1. 윈도우/맥 컴퓨터는 비트퍼펙트를 지원하지 않지만 스트리밍은 지원한다.
2. DAC이 오래됐을 경우 USB가 비동기 방식이 아니다.
3. DAC가 독립적인 전원이 없고 컴퓨터에서 USB로 전원을 받을 경우 전류가 불안정해서 DAC의 클럭을 불안정하게 하여 지터오류를 유발할 수 있다.
/Vollago
별도전원을 쓰기 때문에 전원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usb 포트도 바꾸고 허브없이 직접연결로 시험해 보고 그래도 음질차이가 나면 아무래도 컴이 비트퍼펙트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인걸로 결론 내리면 되겠죠?
혹시 전원 공급용 USB 케이블은 양질의 차폐가 되어있는 것인지, 마찬가지로 신호 전달용 USB 케이블은 어떤지도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오디오용 수십만원짜리는 오버지만 차폐나 전원 공급이 원활한 케이블이어야 합니다.
전 스피커에 연결은 안해 봤는데 헤드폰에서는 차이가 심하게 나서 깜짝 놀랐어요. 그동안 속은 기분.
데이터케이블에 수십만원짜리 오디오 케이블은 좀 오버인 것 같아요 ㅎㅎ
하이파이 오디오용 케이블이 작은 시장이고 규모의 경제가 안나온다는 점과 감성적인 영역이 짬뽕되어서 과한 가격이 있는거고 최대한으로 해도 프로오디오용 케이블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디지털은 불량 수준의 품질이 아니라면 고속데이터 전송 가능한 인증받은 USB3 규격 정도면 차고 넘칠거에요. 사실 USB2도 충분하구요.
만약 오디오용으로 진짜 비싸고 좋은걸 쓰겠다면 저는 애플 정품 썬더볼트4(USB-C) 케이블을 쓰겠습니다. 이 규격이면 차폐와 전원설계는 확실하고 오디오용 수백만원짜리 USB 케이블보다 객관적 사양이 비교할 수 없게 뛰어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