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여러분 제가 돈에 욕심이 있었으면
처음부터 제 레이블을 만들고 거기에 제 자본금을 태워서
그렇게 시작하는게 제일 빨라요
아니 어느 바보가 그걸 알면서도 이걸 왜 굳이 하겠어
저는 왜 회사에 들어왔냐면요
투자자들이 저랑 뭐 하자 하자
사실은 회사에는 그래도 어느정도 인프라가
뭐 그 인프라가 능력을 의미하는건 아니에요
그냥 조직들이 있고 어느정도 안정된 조직에서 일할 수 있으면 저희 직원 같이 일하는 식구들이 제가 월급을 주기가 좀 편해요
그니까 무슨 말이냐면 제가 좀 많이 줘도 제가 불안하지가 않다구요
제가 개인회사를 먼저 차려서 할려고 하면 궁핍해지거든요 어쩔수 없이
자기가 회사 차려서 월급 주는건 부담스러워서
남의 돈으로 월급 주는 방법을 골랐다는 발언요
저걸 저렇게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그게 바로 국힙원탑
처음 집에서 독립해 보면 압니다.
집에서 공짜처럼 사용하던 치약, 칫솔, 화장지까지 모든 인프라가
공기 같은 존재, 당연히 어디선가 무한정 솟아나는 존재가 아니었구나 하구요.
그리고 그것들이 의외로 비싸다는 것도요.
창업도 마찬가지죠.
나가서 사무실 계약하면서 부터 바로 깨닫게 됩니다.
1년 버틸 줄 알았는데 3개월 버티면 끝이구나. 난 이제 죽었구나. 하구요.
그 지분 18% 인수할때도 인수자금 없어서 방시혁 의장에게 11억인가를 빌렸다면서요
근데 무슨수로 자본금 160억짜리 회사를 세워요? 하이브가 그걸 해준거지요
이제와서 그 11억으로 인수한 지분 18%의 가치가 상승해서 천억되니 160억이 우습나보네요
결과로는 대성공이었고 민희진 하이브 모두 공방중이지만 떼돈을 벌었죠.
이런건으로 특정 대상을 비난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이러면 A급 연습생들 많이 올거 같죠?
요즘 탑아이돌 꿈꾸는 연습생들 해당 회사 재무구조, 트레이닝 시스템, 데뷔 후 계약조건 및 정산체계 등 다 따져보고 계약합니다. 민지, 혜린, 다니엘, 혜인, 하니 모두 글로벌 엔터회사 하이브의 타이틀을 보고 오디션을 지원한 글로벌 탑티어급 연습생입니다.
죽어라고 연습해서 마침내 걸그룹 데뷔는 했지만, 공중파 출연은 가능할지.. 음반은 제대로 만들어 줄 수 있을지.. 활동을 빙자해서 대표가 부당한 착취나 혹시나 성매매 스폰서 유혹 등 엉뚱한 짓이나 당하는거 아닐지 걱정되는 ㅈㅅ 기획사가 아니니까 간겁니다.
벌써 이번주에만 3팀의 중소 기획사 걸그룹(체리블릿, 앨리스, 네이쳐)이 해체했습니다. 뉴진스처럼 빌보드, 스포티파이 차트인은 커녕 멜론 순위권에도 제대로 들어보지도 못한 결과입니다. 한달만 출연해도 억이 깨지는 공중파 음방 프로 출연으로 정산 빚만 쌓여가고 그나마 중소 기획사 걸그룹들의 주 수입원이었던 대학교, 지방 행사도 트롯 가수들과 아이브, 뉴진스, 르세라핌, 에스파 같은 대형 기획사 걸그룹들이 싹쓸이하는 판이라 더더욱 수입은 없어니지 당연할 결과이지요.
"돈 욕심이 있었으면 내 돈 태워서 내 회사 만드는게 나았다?"
자기 손으로 처음부터 만들어본 경험도 없는 사람의 무식하고 비겁한 화법입니다.. 여러분이라면 기자회견장에서 2시간이 넘도록 저따위로 이야기하는 사람의 비주얼 디렉터 부분의 천재성 하나 보고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분 계십니까?
"뉴진스"라는 감정적 기제가 들어가니 이성의 끈을 놓아버리고 엉뚱한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너무나 많아요.
괜히 몇달 뒤에 이불킥 하시지 마시고, 감정을 좀 가라앉히시면 다시 맑은 시야를 되찾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하이브는 명도, 민희진은 명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명장이 명도를 들었기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온것이지요.
아무리 좋은 명도라도 쓸줄 모르는 사람이 들었으면 그냥 잘드는 칼에 불가하고 아무리 뛰어난 명장이라도 자신의 능력을 뒷받침해줄 명도가 없으면 능력 발휘에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명도는 명장을 알아보고 자신을 투자하였고 명장은 명도를 들어서 좋은 결과를 낸것이죠.
그래서 한쪽의 능력을 비하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좋습니다. 민희진 대표가 대한민국 최고의 비주얼 디렉팅 능력을 가졌다고 칩시다. 그래서 돈 욕심까지 나니 자신과 친분 있는 재무적 투자자를 어느 정도 구하고 자신의 자본을 조금 더해서 피프티 기획사였던 어트랙트보다 조금 더 큰 기획사를(현재 걸그룹 기획사 대부분이 이정도 규모입니다. 대한민국에 여러분들이 모르는 걸그룹이 엄청나게 많아요. 1년에 수백개가 넘는 걸그룹이 데뷔했다 사라집니다.) 차렸다고 한들.. 민지, 다니엘, 하니, 혜린, 혜인과 같은 글로벌 탑티어급 연습생들을 구할 수 있나요? 없습니다. 애초에 이런 규모의 중소 회사에 올 연습생들 퀄리티가 좋은 편이 아닙니다.
워낙에 연습생 경쟁이 치열하니 중소 기획사에서 운좋게 구한 A급 연습생들도 정식 데뷔 전에 더 좋은 기획사를 찾아서 가는 경우도 많아요. 그래서 대한민국 엔터 1위 대기업 하이브 소속이 아닌 중소 기획사 어도어였다면 지금의 멤버들을 구하는건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봐야 합니다. 사업 성공의 첫번째 요소인 훌룡한 인재부터 구할 수 없는겁니다. 더군다나 민희진 대표와 일했던 사람들이 하나같이 좋은 소리가 나오지 않은 것처럼 조직 운영에서 삐걱거릴게 분명하고 끊임없이 재무적 투자자를 구해야 하는데, 그럴 만한 능력도 없어보이는 사람이니 성공 가능성은 더더욱 희박하다고 봐야지요.
누구나 상상할 수 있고 말은 쉽지만 중소기업이 성공하기는 너무나 힘든게 이 세상입니다.
저도 이전 댓글에서 아무리 명장이라도 명도가 없으면 능력 발휘에 한계가 있다고 말씀드렸었습니다.
결국 같은 내용이긴 한데, 제 의견은 이런걸로 한쪽을 비난할 필요는 없다는거죠.
하이브가 아닌 다른 명도가 아마 주어졌다면 아마 충분한 성과를 냈을꺼고, 하이브 입장에서도 민희진 이외 다른 명장을 만났다고 하더라도 충분한 성과를 보였을꺼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번엔 민희진과 하이브가 만난것이지 누가 더 잘났고 못났고의 문제는 아니라는 거죠.
민지, 혜린, 다니엘, 혜인, 하니 모두 글로벌 엔터회사 하이브의 타이틀을 보고 오디션을 지원한 글로벌 탑티어급 연습생입니다.
->이게 아니라, 민지와 하니야 오디션이라고 해도, 나머지 3명은 오디션으로도 뽑을 사람이 마땅치 않아 길거리 캐스팅으로 했다는 기자회견 해명도 있는데 이걸 이렇게 단정하시면... 이건 뭐라고 해도 민희진이라는 사람 보고 온 것도 아주 틀린 거 아닙니다.
왜냐구요? 하이브라는 기업이 방탄을 이끈 대기업이라는 거야 알지만, 걸그룹 실적이 그 때 있었습니까? 그래서 주구장창 초기에 민희진표 걸그룹이라고 마케팅한 거 다들 그 때 자료 보면 나옵니다. 그랬는데도 못미더워서 사쿠라/김채원을 데뷔조에 넣자고 한 게 하이브에요. 그걸 반대한 게 민희진이고 그래서 이렇게 구성된 완전 신인으로 데뷔한 게 뉴진스입니다.
자기 손으로 처음부터 만들어본 경험도 없는 사람의 무식하고 비겁한 화법입니다.
->좀 말씀이 지나친 거 같습니다. 아주 개뿔도 없는 사람으로 취급하시는데, 애초 하이브가 손 내밀어서 적극적으로 매달린 거 모르셨나요? 고민끝에 수락했다는 건 그만한 조건을 내 걸은 거고, 그 조건은 하이브가 내 건 것이지, 민희진의 요구가 더 컸을까요? 뭐라고 해도 초기 매달렸던 건 하이브였지 민희진이 아닙니다. 번아웃되어서 잘 나가는 SM 이사도 내려놓고 퇴사한 사람입니다. 그런데도 같이 일하자고 한 게 누군데 이렇게 폄하하시는지 좀 이해가 안 갑니다.
민희진표 걸그룹이라는 마케팅을 누가 먼저했나 그거부터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