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도착한 n5005를 m300에 물려서 간단하게 서브 용도로 쓰다가 그래도 뭔가 소리가 좀 가볍고 아쉽다라는 느낌이 들어서 이래저래 알아보다가 큐델릭스 5k를 구매해 봤습니다.
원래 20년도 쯤에 큐델릭스를 사서 사용했었는데, 당시에도 상당히 괜찮게 쓰기는 했습니다만 n5005가 특가로 풀린 이후로는 거의 영혼의 단짝 취급을 받으며 여전히 잘 팔리고 있더군요.
그 사이에 미세하게 DAC칩도 바뀌고 해서 유선 꼬다리는 있으니 새로 사는거는 이왕이면 블루투스 겸용으로 사는게 이래저래 쓰기에 괜찮겠다 싶어서 큐델릭스를 다시 구매했습니다.
패키지는 여전히 자그마하네요. 큐델릭스 측은 딱히 환경 때문에 작은 패키지를 쓴게 아니라고 했는데, 이제는 이게 트랜드(?)가 된 느낌입니다.
구성품은 본체, 앱 다운로드를 위한 QR코드 안내, USB-A와 C타입 케이블이 1개씩 들어 있습니다.
케이블이 기존에는 평범한 모양이었는데, 이제는 꼬인 모양에 부들부들한 재질로 바꼈네요.
서브로는 m300에 큐델릭스를 유선 연결하고 n5005를 사용하고, 메인은 DC Elite에 U18t를 쓰고 있습니다.
여전히 큐델릭스는 가격대비 우수한 음질과 앰핑 능력을 보여주더군요. n5005를 DC Elite에 물릴 때는 뭔가 모르게 소리가 좀 허전한 느낌이 들어서 따로 DAC을 구성하는게 나을 것 같아 마련한건데 아주 잘 어울립니다.
전체적으로 밸런스도 좋고 n5005의 해상력과 베이스를 충분히 잘 살려주ㅁ네요.
더불어서 블루투스 연결도 편하기는 하지만 유선으로 연결하면 확실히 음압이나 출력이 조금 더 좋아지는 느낌이긴 합니다. 조금 더 힘이 실리는 느낌이라 개인적으로는 유선 연결 쪽을 우선해서 쓸 듯 하네요.
n5005에 연결할 꼬다리를 뭘 사야할지 모르겠을 때 큐델릭스를 제일 많이 추천하는 편이던데 잘 어울리는 조합인 것 같습니다. 서브는 이걸로 마무리 지으면 되겠네요.ㅎㅎㅎ
n5005를 여러 번 들였다 방출했지만 거의 큐델릭스와 함께하게 되더군요
요즘에는 더 좋은 dac도 많지만 역시 큐델만한 제품도 없긴 합니다.
더 좋은 제품도 있긴 하지만 신품기준 가격을 보면 거의 두배 이상 차이나는 애들이 대부분이라서요.ㅎㅎ
하지만 물리 버튼은 용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