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국에서 외화벌이하고 있는 들불입니다.
주로 자당에서 서식하고 있고 사용기 글은 처음 써 봅니다.
클리앙이 빨리 정상으로 되돌아 왔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커뮤는 갈 곳이 없어요.
중국은 디지털 만리장성으로 때문에 네이버/다음은 막혀서 vpn을 계속 달고 써야해서,
접근성 측면에서 보면 다른 커뮤 선택지가 별로 없어요.
무튼,
테슬라 모델3 하이랜더, 모델Y RWD를 계약하려고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었는데,
계약을 미루고 있던 이유가 실내 크기였거든요. (자전거를 싣고 다녀야 하는데 첫 번째 목적이라)
그런 와중에 기아에서 뜬금없이 EV5를 중국에 출시한다는 소식에 직접 차를 보고 와서 바로 결정하였습니다.
주로 사용 목적과 사용 패턴은 ....
1. 장거리 주행을 자주 하는가 : NO
2. 주 목적은 무엇인가 : 출퇴근용 X, 주말 마실용 (주로 라이딩 점프, 주말 가족 나들이)
3. 충전 환경 문제 없는가 : 주변 급속 충전 인프라 OK
위와 같은 사용 목적과 환경으로 인해서 기아 EV5 530km 버전의 모델을 최종 선택하였습니다.
여기에서 중국에서 좀 짜증나는 상황이 좀 있는데, 최 상위 트림인 530 Land 버전을 계약하러 갔는데,
기아 직원은 계속 530 air 버전을 권유하더라구요.
권유하는 이유는 Air와 Land 버전이 다른 옵션 동일하고 운전 보조 기능 FCA1.5 등등 빠진 것이
Air 버전인데, 중국에서 운전 보조 기능 별로 쓸모 없으니, land 버전을 선택할 이유가 없다고.....
워낙 외화 벌이가 바쁘고 그냥 그런갑네하고 530 air 버전을 계약하고 출고하고 좀 충격이었습니다.
(3/4 계약, 3/26일 출고)
사이드미러도를 손으로 접네요?? 지금 2024년인데??
카메라는 후방 카메라 하나네요?? HUD도 없네요??
차량 바닥 매트도 기본 제공을 안한다네요. 따로 사야 한다네요??
등받이 접이식 테이블 없네요??
레인센서도 없네요??
블랙박스는 타오바오에서 팔고 있는 60RMB짜리를 달아 놓았네요?? (이건 바로 짬처리)
차 출고 후 충격의 연속이었지만, 어쩔 수 없이 그냥 타야죠.
한국 영업 사원, 대리점의 전문성, 서비스와는 많이 다른 것을 느꼈습니다.
주말에 잠깐 주행하면서 겉핥기로 느낌 점과 외관 위주의 사용기를 적어봅니다.
1. 출고 사양 : EV5 530 Air
2. 옵션 추가
- 화이트 컬러
- 실내 가죽 시트 (이것도 옵션 추가 불가였는데, 3/4 720 롱레인지 버전 출시 후 추가 가능하여 추가)
- 전자식 후방 눈부심 방지 룸미러는 옵션 추가 불가
3. 비용
3. 실내 및 외관 사진
실내는 사진이 별로 없네요. 특이점은 옆에 글로브 박스가 없습니다. Air 버전은 무선 충전도 없구요.
위에서 언급했든이 당연히 실내 매트도 없습니다???
4. 간략한 느낌
아직 주행을 별로 하지 않아 전성비나 이런 것들은 장기 사용기로 따로 또 올려 볼께요.
* 만족하고 있는 점 : 넓은 실내, 빠른 가속 성능, 만족스런 외관, 애플 카플레이
* 불만족한 점 : 편의 장치 없음, 레쟈 같은 리싸이클 가죽
530버전은 LFP 배터리, 64.2kwh 용량, CLTC 기준 (한국 기준 대비 약 30% 뻥) 530km 입니다.
충전은 20% —> 100%까지는 약 50분, 비용은 현재 환율 기준 9,000원 정도 나왔습니다.
(3/4 계약, 2/26일 출고)
계약도 전에 출고라니, 충격이긴 하겠습니다. 얼마나 충격이셨으면... 날짜를 바꿔서 쓰신 거겠죠?
EV6 디자인보다는 EV5 디자인이 훨씬 좋네요. 우리나라에도 곧 출시되겠지요?
가성비는 상위 LAND 사양이 훨씬 좋을텐데, 양산 초기 일부 부품 수급 이슈가 있어 생산이 원활치 않습니다.
어쨋건 가성비로만 따지자면 괜찮을 겁니다. 안전 운전하세요~
어쨌든 가성비 최강인 듯…
땅 넓은 나라의 특징 같습니다... 굳이 이걸 접어 ??? 하는
그쵸. 주차장 넓으면 굳이 접을 이유가 없죠.
너무 혜자 가격이네요
30% 주행거리 깍는다고 해도 300킬로 후반대..
상품성이 정말 좋네요
국내에서는 배터리만 바꾸고 5천만원대 중반 이라고 기사 계속 나오던데
국내에서 저 가격이면 저 크기, 저 사양이면
매트 옵션으로 해도 엄청나게 팔릴꺼에요
그래도 운전 보조 기능 이외의 것은 애프터마켓 제품으로 어느정도 대체는 가능하니 여러모로 실속은 있는 트림인 것 같습니다.
오 추가 후기 기대 중입니다ㅎㅎ사용기 잘 봤습니다
EV6 중고를 살까, 올해 출시한다는 EV4를 신차로 살까 고민하는 중이라 더 재밌게 봤습니다.
패스트백 형태 뒷유리가 문제인가 보네요.
2열접으면 2인 차박은 편하게 할만한 사이즈는 나오는지요?
매트 같은 경우는 애프터마켓으로 많이 구매해서 깔더라구요
아마 그래서 저가 버전에는 아예 빼고 파는게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