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국회의원 선거 다음날인 4월 11일은,
1919년 3.1 독립 만세 운동을 거쳐 수립된 자랑스러운 우리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 기념일입니다.
105년 전 그날,
우리 선열들께서 느끼셨을 뜨거운 감동과 가슴 벅차오름이,
이번 4월 11일을 여는 우리의 가슴속에 다시 한번 가득 차오를 수 있기를 간절하고도 또 간절하게 바래봅니다.
저는 "2000" 이라던가 하는 특정한 숫자에 집착하거나 하는 그런 사람은 아니지만...
일본 제국의 한반도 강점과 억압에 분연히 맞서 독립 만세 운동이 시작되었던 그 날의 숫자가,
1, 9, 3 으로 이루어진 것에 눈길이 갑니다.
1, 9 지민비조를 선택하신 분도 계시고,
1, 3 지민비민을 결정하신 분도 계시지만,
마음속으로 간절히 바라는 목표는 모두 하나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연이겠지만 이번 사전투표율이 31.3%인 것도 의미있게 느껴집니다.
이왕이면 본 투표율은 임시정부 수립일의 숫자인 41.1%가 되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그러면 총 투표율은 72.4%가 되겠네요...
이래 저래 이번 총선은 한일전일 수 밖에 없나 봅니다.
네 맞습니다.
소위 자신들을 "보수"라고 참칭하는 집단들의 이기주의적 광기를 언제까지 바라보아야 하는지 참 서글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