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스와 MSI를 통해서 미니PC를 구매하여서 꽤 잘 사용하고 있던 터라 미니PC의 성능과 안전성에 만족해서 나름 신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작년 초에 알리에서 7735HS제품을 세일하길래 재빠르게 구입했습니다. GMK TEC의 K2라는 모델이었습니다. 가격은 세일해서 30만원이라는 당시로서는 미친가격이었습니다. 당시 ASUS PN시리즈를 주로 사용하였는데 PN을 중고로 팔고 그 돈으로 구매하고 남는 돈으로 하겐다즈 한통을 구매하였죠.....
SSD와 램을 설치하면서 뭔가 쿨링상태가 많이 불안해보이는 설계였지만 행복회로를 돌리면서 윈도우와 각종 프로그램을 설치했고 나름 우수한 성능에 만족하면서 잘쓰던 10개월만에 엊그제 갑작스레 PC가 사망했습니다......
현재 추정으로는 전원변환부위가 완전히 맛이 가버린 걸로 보이는데 음 확실히 싼게 비지떡이군요. 일반 PC는 아주 약간의 지식만 있어도 부품등을 사서 자체수리가 가능한데 이건 방법이 없어보입니다. 보드를 분해하고 싶어도 나사품질이 조악해서 뻑이 나버렸습니다. 케이스 자체를 다 뜯어버리면 모를까 답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저장장치로는 NAS를 이용한덕에 딱히 자료가 소실된건 없지만 AS를 받을 방법이 없는 전자제품은 확실히 위험성이 있단걸 처음 체감합니다.
모두 GMK 모델은 일단 거르세요. 설계할때 쿨링에 대한 생각은 없었던거 같음.
제가 요긴하게 사용하는 제품이라......
엔지니어 네지사우르스 PZ-58
크니펙스 트윈그립 플라이어
몇몇 많이 검증된 브랜드 이외에는 구매 안하는게 낫다고 보여집니다.
아무리 싸다해도 비메이커 미니pc는 불안하더군요.
cpu 온도가 너무 높아 써멀 바르고 다시 조립하는 과정에서 오디오 단자가 똑 떨어져나간..
다이소 납땜기 5천원짜리 사서 자가수리는 했습니다만..^^;;
업데이트 후에는 어떤 문제는 사라졌는데 새로운 문제가 또 생기고...
더 스트레스 받느니 21만원 버린셈 치렵니다.
좀 믿을만한 브랜드로 가야겠어요
아수스나 MSI에서 나온 것들은 드라이버 문제 없나요? 추천 부탁드립니다.
일단 두 브랜드 드라이버 문제는 없었습니다. 아수스 pn50모델은 대신 쿨링소음이 좀 심했고 msi DP20ZA 요건 지금은 효도컴으로 쓰고 있는데 성능이건 소음이건 둘다 문제가 없습니다. 문제라면 msi 저 모델엔 후속이 안나온다는 것임...
쿨링 신경쓰고 좀 잘 만들면 한참 비싸지겠죠.
소음, 발열에 스트레스 받다가,
블로워팬 떼어내고 양쪽에 120mm 쿨러 달았습니다.
갠적으로 요즘 젤 핫한 비링크 ser7에 모드킷 주문했는데 잘 왔으면 좋겠습니다. 자잘한 에러들이 많고 이거 극복하는 법들 찾느라 sff 유저들이 바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