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리(Neri)는 줄리오 이야케티(Giulio Iacchetti)가 디자인하고 파라페르날리아(Parafernalia)와 협업하여 인테르노이탈리아노(Internoitaliano)라고 불리는 회사의 이름이 붙혀져 판매되는 5.5mm 홀더펜입니다.
인테르노이탈리아노는 줄리오 이야케티의 가구 회사입니다.
포장지는 카드보드지로 단촐합니다.
클러치부분이 황동의 나사만으로 이루어진 통 알루미늄 구조입니다.
일체의 군더기기를 제외하고 나사만으로 흑연심을 조절하거나 탈착하게 만든 영리함이 돋보입니다. 더불어 구름방지를 위한 역활도 겸하고 있습니다. 펜을 쥘 때 그립 부분으로 삼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디자인은 컴퍼스의 나사로부터 차용한 디자인이라고 합니다. 그 외에 조금 짧은 네리 S, 그리고 배나무와 알루미늄의 투톤으로 만들어진 네리 W 등이 있습니다.
네리는 묵직한 알루미늄 재질과 매트한 표면처리로 손에 착 감기는 맛이 있는 드로잉에 적합한 홀더입니다. 아이디어나 생각을 정리하기 위한 낙서용으로도 훌륭합니다.
그럼 저 홀더 안에 들어가는 전용? 펜심 같은건 따로 구매해서 쓰는 건가요?
일종의 샤프펜슬 같은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