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집 구입차 중개사님과 여러 매물 봤고 후보군 압축해 선택 고민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1순위로 생각한 아파트 관련해 주위에서 우려가 있어 이게 맞나 고민되네요.
이 아파트 세입자분은 조만간 전세가 끝나고 여름 경에 새로 분양받는 아파트에 들어가실 계획입니다.
문제는 이미 이전에 방에서 짐을 거의 다 빼서 근처에 월세로 들어가셨다가 전세 잔금 등 받고 새 아파트 입주하실 계획인데,
제가 보기엔 이 세입자 분께서 집 주인 분에게 잔금 관련 확실하게 요구를 하시고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법적 준비까지 하시는 등…
이런 걸로 봐서는 전세 기간 만료 후에 한두달 더 살아야하니 집주인께 계약 연장 또는 월세 살이 등으로 부탁하지 않고,
귀찮더라도 근처 월세로 잠간 몇달 갔다가 신규 아파트로 가시는
것이라고… 저는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부모님들께서는 뭔가 집에 말못할 문제가 있어서 이사라는 귀찮음을 감수하고 먼저 짐을 거의 다 뺀 것 아니겠느냐, 불안하다… 이런 말씀들을 계속 하시네요.
제 생각엔 전세 계약기간 만료시와 신규 아파트 입주까지 한두달 차이가 나는데 월세를 그렇게 짧게 구하긴 어려워 적어도 3개월 간 살아야하니 짐을 거의 다 뺀 것 아니겠느냐 싶은데…
등기 봐도 딱히 돈문제로 문제될 것도 없어보여
계약 진행할까 하는데 막판에 생각도 않은 문제로 고민하게 되네요.
잔금 관련해 제때 잔금 못받으면 집주인께 바로 법적 대응할 수 있다고 말하는
세입자 입장에서 집주인에게 기간 연장해달라고 하기도 좀 그럴 것 같은데…
양가 부모님들의 우려를 제가 너무 쉽게 넘겨짚는지…
고민도 됩니다.
아파트 구매가 첨이다 보니 이것저것 고민이 많이 되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부부도 그리 생각하는데 어르신들께서는 굳이 전세계약 만기 전에 일부러 월세 방으로 갔다가 신규입주 아파트로 재 이사를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며 방에 뭔가 말 못할 하자가 있어 빨리 나가려 한 것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자꾸 그러셔서… 정말 우리가 모르는 게 뭐가 있나 싶네요. 구입한다면 리모델링 할 부분도 중개사님 및 세입자 분과 다 점검했고 이제 선택만 남았는데… 어르신들의 조언도 귀담아 들어야겠지만 이번 건은 좀… 그런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애초에 전세 계약을 2-3달만 연장하는게 쉽지도 않구요. 잘못하면 전세집에 전세금이 묶여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럼 신규 입주에 차질이 생기고 중도금 납부에도 차질이 생기겠죠.
설사 2-3달 연장했더라도 막상 현재 집이 매매가 안되거나 신규 세입자가 안들어오면 전세금이 묶여 버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