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철도에서 윈도 3.11+ MS-DOS 관리자 구인.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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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30 11: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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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독일철도회사에서 ICE1, ICE2 기관사용 실시간 기술 정보 디스플레이 시스템 관리자 구인공고를 냈는데, 그 시스템이 30년된 166MHz + 8MB 램 사양의 컴퓨터에서 돌아가고 OS는 윈도 3.11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자격요건에 MS DOS와 윈도 포 워크그룹에 대한 지식이 필수였습니다. 지금은 사람을 구한 건지 원본 공고는 삭제됐다네요.
잘 돌아가는 인프라 시스템은 건드리지 않는다고 하지만, 저 정도로 구식이며 불안해서라도 교체하고 싶을 것 같은데 독일 사람들도 어지간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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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사회적 자본이나 신뢰가 없는 집단에서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개인의 입장에서는 협력적 분위기가 조성된 곳으로 옮겨갈 수 있습니다. MIT에서 자주 듣는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공동체 모두가 각 구성원의 성공을 바라는 이러한 곳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운인지 잘 모르는 군요. 내가 과거에 일하던 곳은 도움을 주려 하지 않았습니다. 게들로 가득 찬 상자 같았죠. 게 한 마리가 상자에서 빠져 나오려고 하면 나머지 게들이 그 게를 잡아 끌어내렸습니다.” 그러므로 개인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어느 정도 긍정적 분위기가 조성되어 참여와 탐구가 신뢰를 쌓게되는 공동체에 소속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속한 곳이 그렇지 못하다면, 그 공동체를 리셋해야만 합니다.
- Alex (sandy) Pentland MIT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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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쳐야겠죠? ㅎ
심지어 C Class 도 안 쓰고 LIC 초기 설정 값인 A Class만 고집합니다 ㄷ ㄷ ㄷ
IT쟁이들한테는 상식인데 운영하는 사람들은 그 틀을 벗어날 수가 없는거죠
저라면 저런 사람들 다 잘라 버립니다
저 역시도 경험상 현재 돌아가는데 문제가 없다면 바꾸지 않는것이 맞다고 봅니다.
소모품이 아니라면 말이죠.
그래서 어떻게 했냐... 시스템 복구 될 때까지 반년이 걸렸는데, 그때까지 타자기랑 팩스, 우편 등으로 업무를 봤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를 유지보수 하는 용역을 계속 하청화 시키면서 인건비 때먹기만 하기 때문에 그 조차도 현상유지 할수 있는 예산도 없거니와 인수인계 조차 안된다는 겁니다
몇해전 ㅊㄷ청에서 망분리 한다고 ㄱㅐ삽질 해놓고 어? MS인증이 안되네? 패쇄망 인데 당연히 불보듯 뻔한 일이였습니다
그결과 업무 마비가 몇주 동안 계속 되었는데 하청 조ㅈㅕ서 해결 했을겁니다 이렇게 인간 사람 갈아서 때려막고 언론이 말안하니까 한국이 잘하는구나 IT선진국이다 이러는데 진짜 대단한 착각입니다
전산이 안되면 우편으로라도 행정을 처리 할수 있는 맨파워가 있을때나 독일같이 플랜C가 작동할수 있지 한국은 철저히 피해의 외주화로 때려막는거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