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점심시간에 이리저리 끄적이다보니 식은 떡밥을 발견한......
음........
몇 차례 선거 때마다 철도 공약 나오면 항상 비판적으로 봤는데요.
이번에도 똑같이 비판적입니다.
차라리 그 돈으로 이재명 대표께서 (지방선거인지 재보궐 선거인지 가물가물하지만) 당시에 공약했던 목포-제주 해저터널 뚫는거 도전하는게 나을 겁니다.
제주 해저터널도 비관적이었는데 그게 더 합리적으로 보일 정도인 정책입니다.
대만이 타이페이의 철도 지하화 시도했다가 개고생한 전례도 있구요.
일본이 도쿄의 JR 구간들 지하화 손도 못대는건 이유가 있습니다.
진짜 이거 추진하는 사람들에게 여쭤보고 싶습니다.
1.(대표적인 예시로) 구로-인천 경인선 구간 당연히 복복선(선로 4가닥) 지하화 추진하는거 맞죠? GTX-B 생긴다고 복선 지하화만 하는 바보짓 안하겠죠?
2.서울역 지하 공간 가뜩이나 풀차서 수색광명고속선 넣기도 힘든데 그거 대안은 있는거죠?
3.현재 포화라서 새로 병설하는 구간(수색광명고속선, GTX-B 용산-망우)랑 별개인거 인지는 하시는거죠?
.......뭐 그렇습니다.
지금도 멀쩡한 장기 계획선 예산절감으로 직결 불가능한 승강장 배열로 비틀어서 왕십리 분당선 청량리 단선 연장 같은 코미디를 벌이는데 설마요.
중앙으로 올라왔으면 공사 없이 직결 충분히 가능했는데 그런 계획보다 당장 예산안 통과를 위해 모두 버리는 근시안 그 자체가 00년대 이후 트렌드일걸요.
애초에 연장이 불가능하도록 만들었어요. 왕십리역에서.... 장기 계획이라는게 없었습니다.
9호선 3차 구간도 8량 증결 불가하게 승강장 칼질한 사례도 있고요. 근시안적 예산 절감이 평가 이득이니까요.
하기만 해봐라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