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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지하화는 민주당하고 국힘 쪽 이야기고...
철도 LCC는 개혁신당 쪽 이야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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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같지도 않은 공약이 참....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저가형 KTX는요.... KTX-이음으로 이미 유사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로컬선들 선형 개량이다 전철화다 하는게 일단 장거리는 KTX-이음으로 대체하려고 하는거요. 중장거리는 ITX-마음과 ITX-새마을 쓰구요.
당장 중앙선, 장항선 등이 그렇고 충북선도 고속화 떡밥 나오고 있구요.
게다가 경쟁이라..... 비행기는 그래도 16시 00분 출발이면 LCC든 국적기든 출발이 가능하지만 철도는 안되요.
차라리 일본식 철도 경쟁 체제를 부분적으로 도입한다고 하던가요. 그러면 철도회사가 알아서 노선 깔고 알아서 경쟁하겠죠. 이것도 우리나라 상황에서는 말도 안되는 건데 LCC보다는 그나마 낫습니다.
케이큐 보세요. JR동일본하고 요코하마-도쿄 구간 피터지게 경쟁하는거..... 근데 케이큐가 JR 선로 빌려서 운행하나요? 아니죠.
새벽에 운행할려나...
그런데 우리나라 환경에서 경쟁 목적의 사철이 들어갈 수 있는 구간은 이제 없습니다. 수도권 기준으로 웬만한 구간들은 철도가 있거나 계획이 있어서요.
TGV가 Inoui랑 Ouigo 두개로 열차 등급을 분리해서 운영 하는데 Inoui는 기존 고속철을 좀 더 고급화하고 정차역을 줄여서 운행하는 반면 Ouigo는 저가항공처럼 도심 중심에서 출발하는게 아니라 외곽 역사에서 출발하고, 철도차량도 구형을 들고와 자리를 빽빽하게 개조합니다. 들고 타는 짐도 제한이 있고 콘센트가 있는지에 따라 좌석 요금도 다르고, 창구 예매는 지원하지 않는 대신 기본 표 값 자체가 엄청 쌉니다. Ouigo가 워낙 대박이 나서 결국 도심에서도 출발하는 걸로 확대가 됐죠. 그리고 일반철도 등급도 Ouigo가 생겨서 우리 KTX-이음 같은 것보다 더 등급을 내려서 다니는거죠.
우리로 치면 광명발 구포행 열차 만들어서 천안아산, 오송, 대전, 김천구미, 동대구, 청도, 밀양, 물금 쯤 세우고 표 값 반절만 받는 느낌이죠. 쓰고 보니 이미 KTX 구포경유나 수원 경유가 있긴 하네요ㅋㅋ KTX구포경유를 광명-구포 착발로 만든 버전이랄까요.
프랑스는 고속철도 인프라가 워낙 좋기도 하고 이런 운영이 가능한데 우리처럼 이미 표값이 저렴한 편에 도심 철도 인프라가 이미 포화상태인 마당에..... 뭐 한 2030년 이후에 평택 오송선이랑 다른 철도들 다 개통해서 메인 선로에 공급이 좀 널널해지면 가능하겠다 싶긴 하네요.
한국에선 30년 운영하고 정부에 반납해야 하고 적자보장한다고 질타당하죠. 악독하게 뜯어내야 투자 본전이라도 건지는 구조인데 상하분리까지 하면 뭐... 민자보고 건설비 손해보는데 들어오랄 순 없으니 확정된 정부 손실을 유도하는 정책이죠.
태평양 전쟁 즈음 국유화나 민자회사 통폐합도 있었지만 재분할되어 일부 노선 주인은 바뀌지만 역사 자체는 그대로 가져가서, 80년대 말 국철파산이라 불리는 민영화 때 부랴부랴 생겨난 지금의 JR보다 오히려 낮은 운임을 유지하는게 수도권 사철입니다.
다만 지방쪽이나 제3섹터라고 국철 등 채산성 문제로 정리하면서 아쉬우면 자치단체가 알아서 하라고 떠넘겨버려 민자 투자로 되살아난 아슬한 곳은 아주아주 비쌉니다.
그 외 이해관계가 다른 탓에 법인이 분리된 경우, 예를 들어 상하분리인 나리타공항 잇는 철도 노선 (JR, 게이세이 공용구간)은 구간 중 몇 역 안 되지만 3레이어로 회사가 쪼개지니 어마어마한 차액이 각각 운임에 다 녹여져 있습니다.
시외 고속 시내버스 지하철 다 올리는데 왜 열차는 못 올리나요... 말이 안 되죠...
버스 업계 다 죽어가는데 열차라도 물가상승률만큼이라도 올려서 지원해줘야 합니다...
그런데 저렇게 갑자기 LCC 냅다 지르면 버스 업계 전부 고사해서 이동권 보장이 안 되죠...
/Vollago
누군가는 올리고 싶겠네요.
버스나 기타 운송 수단을 말살하려 하거나..
그냥 외국에 있으니 우리도 해보자라는 식의 문제정의만 하는 정치인들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