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시카고 피자"를 검색하다가
상당히 이상한 걸 발견 했습니다.
한국의 "일부" 시카고 피자 전문점에서
괴상하게 생긴 시카고 피자를 팔고 있네요.
<한국에서 파는 일부 시카고 피자>
이게 시카고 피자 맞나요?
그냥 도우 엣지가 엄청 부풀어 있고
두께 조금 더 두꺼운 한국식 피자 아닙니까?
물론 제대로 된 시카고 피자 파는 가게도 많습니다.
이 번엔 시카고 현지에 있는
유명한 가게의 시카고 피자를 알아 봤습니다.
<시카고 현지의 시카고 피자>
이게 바로 시카고 피자지요..
시카고 피자의 모양이 딱 살아 있습니다.
한국의 일부 시카고피자 전문점에선
왜 저런 괴상한 시카고 피자를 파는 걸까요?
혹시 누구 아는 사람 있나요..?
음.. 알 수 없는
한국 현지화 입니다.
첨부사진은 시카고에서 파는 시카고 피자에요.ㅎㅎ 한국에서 파는게 아니고요.
즉 시카고 피자 자체가 파이를 추구 하고 있다는 거 같아요.
그래서 다양하게 나오는거죠.
시카고에서도 대표하는 피자종류가 꽤 다양하다 하더라고요.
제가 올린 한국식 시카고 피자 말하는 거에요. ^^
첨부하신 피자는 육식맨 유튜브에서 봤습니다.
ㅋㅋㅋ
저렇게 만든 사람한테
직접 물어 보고 싶네요. ㅎ
첫번째 짤은 그 시카고피자 만드는 판 자체가 없이 만든듯요?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치즈 아낄려고 잔 머리 굴린 결과인 듯 하네요.
철수 했군요.. ㅠㅠ
저는 저렇게 생긴 피자 극혐합니다. ㅎ
이 것이 바로 현지화인가요. ㅎ
두껍지 않고 얇은 시카고피자도 있더라고요..
팬에 넣고 굽지 않아서 부풀어 오르며 모양이 무너진게 아닐까요?
모양이 무너진 게 아니라
아예 출발점부터가 다른 듯 합니다.
아랫님 말씀처럼 시카고식 피자의 도우가 원래 파이에 더 가깝다면 분명 중력분이나 박력분을 사용해야 하는데, 사진은 완전 강력분을 사용한걸로 보이거든요.
즉 한국 시카고식 피자의 도우는 완전한 빵이 되어버리는 거죠.
말씀하신 것 처럼 모양도, 재료도, 컨셉도 완전히 출발점 자체가 달라져 버렸네요.
풀떼기에 빨간색 피망가루 뿌리고 김치라고 우기는 격.
결론은 재료(치즈 등) 아끼려고
유사 시카고 피자를 만들었다고 보는 게 타당 하겠군요. ㅎ
한국인 입맛에 맞추다 보니'
저런 형태로 바뀐 걸까요?
음.. 전문점인데 귀찮아 할까요? ㅎ
아뭏든 이해하기 힘든 형태입니다.
역시 치즈 아낄려고 그러는 거겠죠?
최근 3~4년 사이 치즈 가격이 엄청 올랐어요.
피자가 아니라 뚜껑열린 칼쪼네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외국이니 어쩔 수 없다고는 생각되지만 한국 식당들이 로컬라이징을 상당히 많이 하는거 같더라고요.
/Vollago
우노 매니아였는데 ㅠㅠ
파이 형태의 도우는 딸기쨈 찍어먹으면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