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mbccb.co.kr/home/sub.php?menukey=61&mod=view&RECEIVE_DATE=20240314&SEQUENCE=4478
"군집 집중 중성화를 하면 남아있던 중성화되지 않은 개체들로 인해서 또 증가되는 개체 수가 증가되는 거를 좀 막을 수 있다는 거죠."
고양이는 한 해 4번까지 출산이 가능한데
한 번에 4~5마리를 낳기 때문에,
중성화 수술이 개체 수 조절을 위한
최선의 대책으로 꼽힙니다.
특히 지역별로 한꺼번에
중성화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개체 수 감소에 더 효과적입니다.
군집 중성화, 집중 중성화는 이미 몇년 전부터
기존 중성화 방법이 효과가 없다는 비판에 대해 그 대안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군집 집중 중성화라는 건 특정 지역의 군집(colony)을 집중적으로 중성화해서
지역의 중성화율을 높여 개체수가 감소할 중성화율(70-90%)를 달성하면 개체수 관리를 할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이 역시 얼핏 들으면 그럴싸합니다.
군집과 그 지역에 외부 유입이 없다는 가정만 유효하다면 말이죠. (근데 그럴리가..)
대부분의 고양잇과 동물(Felidae)은 단독 생활을 하는데(사자 제외) 고양이(Felis catus)는 몰려다니며 집단(군집, colony)을 이룬다. 이는 고양이의 고유한 특성이라기보다 먹이를 구할 수 있는 지역이 한정되어 있어서, 집단생활에 적응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대도시일수록 고양이집단의 크기가 크고 집단 간의 거리는 좁다고 알려져 있다. 물론 혼자 생활하는 고양이도 있다.
https://www.dailyvet.co.kr/news/policy/115904
"고양이가 진공효과로 없어져요. 그럼 다른 영역에 있는 고양이들이 모두 다 유입을, 그 지역에 할 수가 있어서..중성화 사업 계획을 가지고 개체 수를 조절하고 있어요. 그게 제일 현대적이고 인도적인‥"
흔히 TNR과 먹이주기를 정당화하는 근거로 영역동물론, 진공효과(Vacuum effect) 를 듭니다.
고양이는 영역동물이라 먹이를 줘도 늘어나지 않는다,
영역 내에서 고양이를 제거해도 진공을 공기가 채우는 것처럼
다른 고양이가 유입되므로 의미가 없다는 것이죠.
군집 중성화의 재미있는 점은, 이것이 주장하는 colony 개념 자체가 이들을 부정한다는 것입니다.
고양이는 집단생활을 합니다. 먹이 공급이 많으면요.
영역동물론은 이미 그 자체로 부정되는 것이고,
진공효과는 먹이 공급에 의한 수용 능력의 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궤변에 불과한 것이죠.
군집 중성화를 추진한다는 건 기존의 TNR이 효과가 없었다는 걸 인정하는 것이고,
사실 군집 중성화 그 자체도 제대로 효과성을 입증하지 못한 변종 tnr에 불과합니다.
학계나 해외 사례로 제대로 검증되고 검토되지 않은 방법에 세금 낭비하는 것이긴 마찬가지죠.
“TNR 효과 보나? 서울 길고양이, 9년새 절반↓”.. 그럴리가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634120
정히 도입하고 싶다면 일부 지역 시범사례로 검증받아 차근차근 확대하든가라도 해야 할 겁니다.
인식칩 등으로 개체 식별, 추적하며 생태학 전문가의 객관적인 검증을 받아가면서요.
개발로 인한 서식지 파괴는 해당 지역에 국한되고, 환경 영향평가라도 합니다만,
고양이 방목 행위로 인한 생태계 훼손은 전국적으로, 국립공원 등지에서도 몸살입니다.
훨씬 심각하다고 봅니다
통계 장난질부터 해서 온갖 부정의 종합선물세트인 사업이라고 봅니다.
"직접 키울게 아니라면 자연스럽게 번식, 감소 하는 자연의 상태를 두어 멀이서 관찰만 하는것"이 공생이죠.
사실 캣맘 캣대디로인해 개체수가 이렇게까지 폭즈앟지 않았다면 tnr이라는 처방도 하지 않아도 됐을 수 있는 건데,
안그래도 여기저기 들어가야할 돈이 많은데, 쓸데 없는 곳에 세금 낭비하게 만드는 거죠.
캣맘 캣데디는 세금을 추가로 더내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