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클리앙에 가입한지 얼마 되지 않은 76년 용띠 아재입니다.
처음에 클리앙을 알게 된거는 차에 조금 관심이 있어서 굴러간당을 접하게 되었구요.
글은 많이 쓰지는 않았습니다만, 이곳을 이용하는 여러 회원님들의 글을 읽고 정보도 많이 접했구요.
특히나, 제가 공감하는 부분은 정치적인 부분이었습니다.
다른 곳에서 클리앙은 진성 파란피들이 대부분인 강성 좌파라고 불리고 있지만,
그것이 제가 보기엔 너무나도 합리적이고 이성적이며 이런 사람들이 많은 사이트는 배울게 많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심지어 저희 와이프나 지인들에게도 좋은 글을 보여주면서, 아직도 우리나라는 올바르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라면서
은근 이 곳을 자랑하기도 하고 했었습니다.
또한, 많은 분들의 글에 제가 잘못했던 생각들도 고치는 계기가 되었음은 너무나 당연한 부분입니다.
저도 많은 커뮤니티를 접해보진 않아서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동안 많은 부분을 공감하고 느끼고 했던 클리앙이 이렇게 한번에 무너져 가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그에 더해 혹시나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같은 동질감으로 집결할수 있는 부분이 없어지는 부분에 대해서
앞으로는 어디서 공감을 하고 어디서 정보를 찾아야 할지 저로써는 조금 난감합니다.
이 계기를 통해서 혹시나 다른 세력(?) 에 의해 또 하나의 파란 하늘이 붉게 물들어 버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이 곳이 정상화 되길 조금이나마 희망하면서 도져히 지나칠수 없어서 글을 남겨봅니다.
2. 다른 곳에서 클리앙 같은 분위기를 찾는 것은...개인적으로 안 된다고 봅니다. 여태 클리앙 같은 곳이 없었는데, 갑자기 나타날 가능성이 없다보 봅니다. 어렵게 이런 분위기를 만든 것이고, 다시 또 그렇게 될 가능성...없다고 봅니다.
보배 같은 경우는 정치 성향이 완전히 같진 않아도 대체적으로 비슷한 분들이 우세한 쪽인데,
분위기는 많이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