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하면 비판은 고칠점을 알려주는 것으로 보통 결론내는데, 그건 상대방을 발전시키거든요.
그래서 내가 저 대상이 정말 밉거나, 다시는 보지 않고 싶은, 앞으로도 다시는 볼 일 없는 상대라면
그냥 조용히 뒤돌아서 그 대상과 멀어지는 게 가장 좋습니다.
그게 내 의사표현을 확실히 하는 방법이자, 상대방이 발전하지 않고 하던 짓 그대로 해서 도태되어 자멸하게 만드는 방법이자
나중에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난 이후에 내 비판이 옳았다고 여유있게 미소지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난 클리앙이 발전하길 바라지 않습니다. 그냥 하던대로, 관성대로 하겠다고 운영자 공지로 알렸으니
그대로 계속 그 속도, 그 뱡향대로 나아 갔으면 합니다.
어떠한 댓가도 치르겠다고 했으니, 컨텐츠를 작성하는 사용자를 세입자 취급만 못하게 입틀막 해버리고 내팽겨치는 사이트는
글쎄요... 시간 문제지 사이트의 존폐는 결정난 수순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 불길한데 누구나 예측 가능한 클리앙 미래 하나가 있습니다.
광고주 들이 화들짝 놀랄 만큼의 이용자 수 감소로 인한, 광고주 이탈, 계약적 손해, 수입 감소가 연쇄적으로 아주 빠른시간에 일어나, 훗날 흔적조차 없어질 겁니다. 이미 일어나고 있는 지도요.
내 추억이 담긴 사이트를 망쳐놨으니, 그 정도 댓가는 치뤘으면 합니다.
가장 사랑하던 것이 눈 앞에서 피를 흘리고 쓰러져 가는 상황을 사업적이던 개인적이던 반드시 겪으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그게 당신들을 발전시키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딱 절망까지만...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