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20년이 되어가는 눈팅러 입니다...
오래 전에 썼던 글을 하나씩 보면서 지우는데 많은 추억이 있네요
뭐... 감상은 차치하고 작금의 사태가 벌어진 사태에 대해서는 좀 의아하네요
클리앙은 상업 사이트고 기업의 이윤을 추구해야함이 마땅한데
굳이 바이럴등과 같은 상업화를 지양하면서 운영이 힘들다는 얘기 나올때마다 좀 갸우뚱했습니다
이만한 규모의 사이트를 운영하려면 당연히 비용이 많이 들거고 그걸 충당하려면 여러가지 상업화 모델을 다 적용해야 할텐데
이걸 다 멀리하고 운영에 지장이 없기를 바란다는건 참 유토피아를 꿈꾸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정도는 회원들도 다 이해하고 있을텐데 과연 바이럴을 포함한 상업화에 대해 크게 반발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요즘 유튜브만 봐도 뒷광고 시절엔 크게 얻어맞았지만 요즘은 대놓고 앞광고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죠
아무도 이걸 뭐라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유튜브가 잘나간다는 척도로 생각되기도 하죠
뭐 클리앙은 주인이 분명하고 주인장이 나는 죽어도 이방향으로 가야 하겠다면 어쩔 도리가 없겠죠
주기적으로 진통이 있기는 했지만 이번 사태는 좀 심각해 보이네요
p.s 바이럴이 그까이꺼가 뭐라고 주인장은 자존심을 세우고 이사태를 이렇게 키우나 싶은 생각이네요...
복잡 다단한 사업모델을 구성하는 능력 밖의 일을 생략해도
노후 걱정 안할 정도의 수익은 나오니까요
그렇군요... 그게 그분의 이상이라면 뭐 어쩔수 없죠
순이익이 4억이라고 기업공개정보에..
돈이 들어오니 이제 고개가 뻣뻣해지고 내맘대로 하는거구요.
매출 10억에 영업이익 5억이던데.. 거기에서 이런저런 비용을 추가 제외해도 최근 몇 년 동안은 매년 2~3억 정도씩 남았다고 봐야죠.
4억 그게 다 그냥 순수입입니다 ㅋ
저도 법인 대표라 쿨럭
그렇군요... 2019년 운영이 어렵다고 해서 계속 그런줄 알았네요...
운영진의 해명이 다 사실이라고 한다면 안했던 행동을 인정하라고 하니 억울할만 하긴 합니다.
몇년전에 클리앙 사무실IP로 올라왔다던 글들은 사실 직원임을 밝히지 않고 올린게 문제이지
업체에게 돈을 안받지 않고 올린 글들이라면 딱히 문제가 되지는 않거든요.
선명님도 그 IP로 올라왔던 글들이 대부분 해외직구딜이고 출처는 슬릭딜인걸 알고 계셔서
직원이 글을 올린 행위 자체를 문제 삼은게 아니라 왜 직원이 개인처럼 올리느냐 라는걸 밝히라고 한거구요.
음... 그러니까요... 그냥 클량이름 걸고 올렸어도 문제가 없었을건데 왜 개인처럼 올렸을까요...
업체에게 돈을 받았어도 PPL이라고 하고 올렸으면 문제가 없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