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주일에 두 번 헬스장에서 운동합니다. 문득 운동선수는 밥먹고 운동을 주업으로 하는데, 일반인과 비교했을 때 평균수명이 길어야 하는데 차이가 없거나 짧습니다. 그렇다면 운동하면 건강해지는가?
그래서 인터넷을 검색했습니다. ‘완전 소화’라는 책을 소개하겠습니다.
저자는 국립암센터와 서울대 의학연구원에서 질병을 연구한 류은경 박사입니다.
운동 그룹과 비운동 그룹으로 나눠 4만명을 비교 분석한 여성건강연구회의 연구를 보면, 두 그룹 사이의 몸무게 차이는 0.4㎏에 불과했습니다. 또한 하버드 졸업생 1만 2천명 운동인과 비운동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도 두 그룹몸무게는 2.3㎏밖에 차이 나지 않았습니다.
기초대사량 연구 결과에 의하면 몸 속 에너지 소모하는 비율은 근육 18%, 내장기관이 82%입니다. 근육보다 뇌, 소화계, 심장, 간의 신진대사가 더 많은 열량을 소모한다는 얘기입니다. 이어 "운동보다는 식습관이, 단백질 하나보다는 균형 잡힌 영양이 다이어트에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공복"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공복은 소화기의 휴식 시간이며 몸의 재생 시간이며, 공복에선 몸의 신진대사가 좋아진다고 합니다. 비만과 당뇨 등으로 둔해진 인슐린 민감도도 증가하고, 지방 분해 등 신진대사가 활발히 일어나면서 몸속 만성 염증도 줄어듭니다.
단순계산 해봐도 운동은 살을 빼는 데 비효율적입니다. 1시간을 걷거나 달리면 통상 400칼로리가 소모되는데 이는 딸랑 과자 한 봉지 열량에 불과합니다. 과자 한 봉지만 안 먹어도 1시간 달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게다가 운동하면 보상 심리 탓에 평소보다 더 먹게 된다는게 함정이죠.
뭘 먹어서 건강해지는 것보다 안먹는게 훨씬 이득입니다. 식욕을 절제하는 삶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색욕도 식욕도 모두 마음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뭐 그렇다구요~
그냥 심심해서 끄적여본 글들도 있으니 구경오세요~~
인간은 왜 꼬리가 없는가?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저 같은 경우엔 매일 수영을 한 이후 체력이 많이 좋아 졌습니다..
+1
체중조절이 목적이라면 먹는게 70이고 운동은 30이죠.
식이요법 없는 운동은 건강한 돼지를 만들 뿐입니다.
식이요법 없는 운동은 건강한 돼지를,
운동 없는 식이요법은 허약한 멸치를 만듭니다.
특히 안먹고 안움직여서 빼면 나중에 마른비만옵니다;
살찌는 이유가 물질중독(X), 행독중독(O)으로 3끼 다먹고 틈틈이 습관적으로 먹는 행동을 하는 거라더군요./
이를 인지하고 하루 4kg는 걷고 뛰기 반복하며, 가끔 스쿼드 10개, 팔굽혀펴기 10개 만 합니다.
나이들면 매년 근손실 1%가 된다지만
나이들어 살이 잘 안 빠진다기 보다 먹는 습관을 바뀌지 못하는게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하루 3끼는 산업혁명시대 노동자들이 과도한 노동을 시키려고 했던건데 그게 건강습관처럼 호도된 것도 문제인 것 같고요.
요새는 유산소는 잘 안하고 근력운동만 합니다. ㅎㅎ
고강도 운동을 일주일에 두번정도 하면 건강에 좋다더군요.
같은 나이를 살더라도 지병 비교해보면 운동을 하는 사람이 더 적지 않을까 싶습니다. 젊었을 땐 몰라도 40대 중반만 넘어가도 차이가 좀 보이기 시작하고, 60대 이후부터는 차이가 많이 나더라구요. 친구 아버님도 뇌출혈로 쓰러지고 나신 후부터 운동을 시작하셨습니다.
결국 자신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과도한 근육을 만들라는건 아닙니다
운동을 하는 건 당연히 건강해지기 위한 방법이자 근육이 쪼그라드는 걸 막아서 더 활기찬 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기본 중 기본입니다. 일단 운동이든 노동이든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근육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없죠.
근데 내용은 살 빼는 얘기네요?
팩트 조금 섞어서 직관을 이용한 사고실험만 하고 결론을 성급히 내는거 같아요 소금 숯가루 의사불신 이런거요
이게 포인트 같습니다.
(완전소화 저도 2회독 했습니다)
의학 발달로 인해 아프고 골골하면서 오래사는 것은 생각보다 쉬워진것 같아요.
반대로 어떻게 하면 안아프고 건강하게 행복한 수명을 누릴 수 있느냐 이게 진짜 어려운 주제 같습니다.
간헐적 단식이 심혈관질 사망 위험을 최대 91% 높인다고 발표했죠.
요기 있어요. 8시간 식사니까 아마 16시간 단식일거에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8684018CLIEN
근육이 실제로 소비하는 열량도 얼마 되지도 않을뿐더러 근육의 양을 늘리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죠.
결국 늘어난 근육양이 기초대사량에 증가에 기여하는 부분은 새우깡 몇개정도나 되려나요.
그리고 극단적 운동선수들은 이미 몸이 망가진 상태고요.
적절한 운동은 노후에 똑바로 설수 있게 해줍니다. 70세 넘어서 허리펴고 서있는것만해도 대단한거예요.
그걸 해주는게 근육입니다.
그리고 해당 저자는 의학을 전공한 것도 아니고, 경력조차 연구센터에서 일한게 다인 사람이네요. 찾아보니 약력에서 수의학 석사 학위까지만 나오는데 적으신대로 박사 학위가 있긴 한걸까요? 관련 서적을 보니 해독, 자연식 이런 얘길하고 있는데 전형적인 유사과학 냄새가 납니다....
동감입니다. 심장이랑 혈관 건강은 운동이 챙겨주는거죠.
주기적으로 운동을 안하면 일상의 루틴이 고정이 안되요.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32021987
광고네요.
운동하기 싫어 하는 사람들의 변명처럼 들리는 건 왜 일까요? (글쓰신 분이 그렇다는 건 절대 아닙니다^^)
건강하고 높은 삶의 질을 위해, 관절을 보호하고 자세를 바로해 만성통증을 없애는 근육의 형성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고,
근육을 만들고 심폐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운동을 해야 하는 법입니다. 식이는 이 과정에서 근육 형성을 돕고 체지방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요.
너무 오랜기간 우리는 체중이 늘어나는걸 악으로 규정하는 BMI 사고에 익숙해져서, ‘살을 빼는 것’을 모든 활동과 식이의 목표인 것처럼 살아왔는데, BMI보다는 체지방률이나 근육량 등의 밸런스가더욱 건강과 상관있는것 아닐까요?
아마도 제목과 내용이 맞아 떨어지지 않아서 일거 같군요.
운동을 단지 살빼는 용도로만 보는 관점도 이상하고요.
'다이어트는 운동보다 식단이 더 중요하다' 정도의 타이틀이 적당하겠군요.
빠졌었을때가 좋아라 자전거 타던 시절 (것도 고작 5kg)
빼곤 다 실패했습니다. 그 조차도 다시 리바운드 됐고...
비만코드 라는 책을 읽고
장내 미생물군 리셋.... (시작할때 3일간 금식)
간헐적 단식, 인슐린내성 줄이기,
인슐린 분비를 촉발하지 않는 식단,
자가포식활동 활성화
요런걸 염두하고 칼로리는 평소랑 똑같이 먹고도
3달동안 15kg 빠졌고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습니다.
거의 1년 돼가네요.
운동은 매일 강아지 산책시키는 정도?
다이어트 전에 하던거랑 똑같이 했고.
겪어보니
다이어트 = 인슐린 제어 라 생각합니다.
요즘도 한번씩 간헐적 단식 혹은 금식 해줍니다.
몸이 한결 가벼워져요.
그 어느 하나도 논리적으로 연결되는게 없네요...
주변에서 많이 듣던 이야기이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