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오해와는 다르게 무속적 시각에서 신병은 단순히 무당의 몸에 신이 심통이 나서 내리는 저주같은 것이 아닙니다.
영안이 트이고 신이 들어야 할 자리에 주인이 없으니 온갖 잡귀들이 몰려들어서 신병이 납니다.
신병은 잡귀들이 이 몸을 차지하겠다고 도떼기 시장을 열어서 시끄러운 난장판이 나는 것에 가깝다고 합니다.
비유하자면 밖에다가 달달한 과자를 놔두면 온갖 벌레들이 다 달라붙는 것과 비슷한 이치입니다.
그래서 잡귀들을 쫒아버릴 신을 받으면 신병이 낫게 되고, 그 신의 힘을 바탕으로 무당 일을 할 수 있게 되죠.
/댓글 서명 “일본=민폐국가”
생각 했는데 지금은...
벌레들이 몰려와 분탕벌이는 모공 비슷한거군요(?).
29만원짜리도 편안하게 디진거보면요.
유전자를 퍼뜨리기 위해 생존하고 번식하기 유리한 쪽으로 진화해 온 것이며
지속적으로 환상을 만들어내는 기계라고 하죠.
( (남들이 아니라고 해도;;)아이를 예쁘게 인식하고 교미할 상대를 매력적으로 인식하고 각종 착시를 일으키고 잠을 잘때조차도 꿈을 꾸는 등등)
신의 임재를 체험했다느니 하는 것들도 그런 환상 중의 하나인 거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