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들 전공학과 목록을 보니까..
딱히 애들이 가고 싶어할 과들이 별로 없긴 하네요.
공대는 컴공,전자전기,기계 정도..
경상계열은 경영이랑 경제
그외엔 'XX교육과' 같은 사범계열이랑
나머지 인문관련 학과들
그리고 의대 약대 치대 한의대
전공숫자는 많은데 요즘애들이 딱히 가고 싶어할 만한 과들이
생각보다 적긴 합니다. 선택지가 별로 많지않은 느낌이긴 하네요
별로 땡기지 않는 많은 과들은 '여기 졸업하면 뭐하는데지????' 라는
느낌이 대부분 드네요
특이할 만한 점이라면 사범대의 인기가 처박혔다 정도일까요...
컴공쪽이 재미는 없어도 나중에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다양한 직업들에 대한 매력 어필이 우리나라에서는 잘 되지 않고 뭐가 좋다고 하면 쏠리는 경향이 강한 것 아닐까요
건축가나 도시공학이나 생명공학자나 문학, 소설가나 기자/저널리스트나.. 다 각기 매력이 있는 직업들이죠.
저는 고등학교때 천문학이나 고고미술사학을 하고 싶다고 했다가 좋은 소리를 듣지는 못했지만.. 그런 식의 "유망한, 안정적인" 직업에 대한 선호가 십수년 지나면서 강해지기만 했죠.
근데 그걸 배제할수 없는 현실이라....
참 아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