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분양 받은게 있는데 중도금 대출건이 있는 금액이 이번달 말에 갚아야 하네요.
집을 판 잔금이 6월말에 들어오구..
중도금이 7천만원이 모자르네요
대출? 할까하다가 부모님한테 2달후 집을판 잔금이 들어오먼 돈 드릴테니 7천만원만 빌려달라고 했습니다.
부모님께서 1억짜리 축협 예금이 있다하네요
5개월정도 들었는데 해약하고 빌려주신다해서 알겠다하고
같이 지역 축협을 갔는데...해약한다하니 직원 표정이 어둡네요
사실 좀 지역 축협이 좀 작아요
1억 해약을 한다하니 이유를 묻더니 예금 담보로 대출하면 안되냐고
묻네요.그게 더 이득이다고 지금 이거해약하면 이자 얼마 없구
만기 7개월후면 이자가 나오구 7천만원 예금담보대출하는게 이득이고 두달후에 다시 예금 가입하면 ...금리 인하시점이 된다면서
사정사정하네요
도시면 서로 얼굴볼사이 아니니...그냥 해약하려하는데
시골 축협이라...서로가 너무나 잘아는 사이....
하... 해약막으려구 사정사정 하니...
그냥 담보대출로 진행했어요
두달후에 담보대출 원금이자 갚기로 하구요
그러더니 직원들 표정이 밝아지네요
소규모 지역 축협 단위 예금 해지가 데미지가 그렇게 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비슷한 맥락일거에요
예금을 중도해지하면 이자면에서 불리한데 두달 후에 갚을 수 있는 자금을 굳이 예금 중도해지하지 말라고 그런 제도를 만든 겁니다. 예금담보대출은 은행 입장에서 매우 안전한 대출이라 금리도 쌉니다.
예금 담보 대출이 고객에게 유리해서 그렇게 권한겁니다.
그냥 해지보다는 담보 대출이 더 나으니 그렇게 알려드린 거겠죠 ㅎ
표정은...
그 은행원이 정말 좋은 사람이라 그런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