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계열사 월급 사장이 지주사 대표이사한테
저런식으로 언플하고 대립각 세운다고 생각하면
일주일내로 바로 모가지 날라갈 것 같은데…
뉴진스가 자기편이라는 생각 하나로 이렇게까지 일을
키우는건 뭔가 생각을 한참 잘못하는 것 같네요
솔직히 뉴진스만 아니면 그냥 하이브에서 해임처리해버리면
끝나버릴 상황이지만 본인 지분율이 높은것도 아니고
꼴랑 18%로 저렇게 들이받는건 이해가 안되네요
본인 입장에서 진짜 부당하다고 생각해도 실질적으로
본인 목줄 쥔 경영자한테 저러는게 뭔 생각인지 당최
이해가 안됩니다
군댑니까. 참...
대표를 맡고 자기 방식대로 하다,
이사회와 부딪혀서 관철 못하면 짤리는 거고,
관철하면 자기 방식대로 운영하는 거지.
들이 받으면 안된다니....참...군대도 아니고 상명하복의 뭐 그런건가요.
그리고 그 관철은 말씀한대로 이사회를 상대로 해야되는건데 대주주 이사회의장상대로 언플하고 들이 받아서 뭘 어떻게 관철을 하나요
프로듀서와 아티스트의 존재가치와 영향력이 거의 절대적이다 보니....
항의 할 만 한지 아닌지가 관건인거죠.
항의 할 만 한 일이었는지, 증거 나오면 보면 될 일이고요.
일단 항의 할 만한 일이었다면 대립각 세우다...관철 안되면....짤리는 수순...
항의 했다가 잘리는 거니...자기 책임이고...
뭐 항의 안하고 짤리는 것 보다는...
예전부터 둘 사이가 그리 좋지 못하다고 했으니.
뉴진스 일정을 독자적으로 진행하는 걸 고수하는 부분에서 마찰이 많았다고 하지만...
이것도 들리는 소리니 참고만 하고요.
아 그런 건요.
이렇게 보면 됩니다.
제가 다른 글에서도 예를 들었는데,
제가 짐켈러라고 생각해 보시면 이해가 될 겁니다.
내가 이렇게 하려고 이 회사에 왔는데,
자꾸 간섭하니 내 방식대로 할게...라고 했는데,
투자자들이...아니 그건 안돼...
라고 하면 짐켈러가 예예 그러시죠..라고 할까요.
그런 개념으로 보면 됩니다.
짐켈러 급이라는 얘기는 아니고,
기술이나 노하우 가진 사람들이 그런 경향이 있는 것이고,
이런 점이 안 좋게 보일 수도 있는 것은 이해합니다.
이런 부분은 각자의 사고관이 있는 것이니까요.
그나저나 단독으로 저런 무모한 일을 저지르진 않았을것 같고, 하이브에 적대적인 국내 엔터사 또는 해외 대형 엔터사들이 뒤에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소설을 조금 더 써 보자면, 지금의 사태 역시 예견하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도 해 봅니다. 주총은 내년이고, 뉴진스를 흔들면 하이브도 흔들리는 것이고, 내부 고발 이야기가 나오는 것으로 봐서는 하이브 쪽에도 뭔가 구멍이 있는것같고, 지금 언론에 대대적으로 알리게 되면 그 구멍도 흔들릴 것이고, 그 틈에 끼어들어갈 자리가 있을 것이다.. 하이브 입장에서도 더 손해를 보지 않고, 국부펀드에 주식 매각해서 적당히 이익보고 빠질 것이다. 이런 시나리오도 있을 수 있죠. 뇌피셜이자 소설입니다.
그럴 가능성이 제로라고 할 순 없겠지만, 전 거의 없다고 봅니다.
해외에서도 지분을 전액 투자한 경우에는 그렇게 하는 경우가 거의 없어요.
스타트업을 창업한 사람이 다른 회사로 들어 갈 때 일정 부분 의결권을 보장 받는다거나
인수는 아니지만 투자자 지분이 더 높아지게 될 경우 기 소유자의 주식에 차등 의결권을 부여 한다는식은
해외에 흔한 일입니다만, 전액 투자해주면서 운영권리를 문서로 보장하는 경우는 해외에도 잘 없는 일인데,
한국에서 있을리가....거의 없다고 봐야 맞지 않나 싶습니다.
그 보장해준다는 것을 법적 구속력이 있게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의결권의 제한 또는
의결권을 몇 배로 해주는 부분인데...이게 국내 법상 되는가도 의문이고요.
다만 구두로는 독립 경영을 보장하겠다고 하지 않았을까 싶긴 합니다.
제가 이해가 안가는 것은, 이사회 구성이 왜 민대표 편으로만 구성되어 있나 하는 겁니다. (하이브 쪽 이사가 한 명도 없다고 하네요.) 어떤 보장이 있었고, 어떤 계약이 있었기에, 그게 가능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아 물론, 어도어 구성이 민대표 편으로만 되어 있다는 이야기는 정확하지 않은 겁니다. 들은 이야기라, 정확하지 않습니다. 적어 놓고 보니, 소스가 불명확한 걸 가지고 소설을 썼네요. ㅎㅎ
음.... 이건 민대표와 하이브 중에서 누가 결정적인 잘못을 했는가와 별도로 말씀드립니다.
일단, 어디까지나 나도는 얘기임을 먼저 말씀드리고요.
민대표는 말 그대로 뉴진스의 컨셉, 앨범, 컴백, 일정 관리를 하이브의 눈치를 안보고 진행해 왔다는 얘기들이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어디까지나 루머고, 확실한 것은 아닙니다. 그저 이렇게 많이 얘기 되고 있다는 것이고요.
이런 말들을 전제로 보면, 하이브 입장에선 곤란한 일이 한둘이 아니죠.
기존 인기 그룹 컴백에도, 새로운 그룹 런칭 때도....뉴진스의 정해진 일정에 눈치보면서 끼워 맞춰야 할 수 있으니까요. 이번에도 한창 아일릿에 관심을 더 모아야 하는데, 뉴진스가 5월 컴백에 이어 이후의 일정을 촘촘히 짜놓아서, 이게 참 하이브 전체로 보면 불편할 수 있었다는...그런 얘기가 있습니다.
확인 된 것은 아니니 참고만 하세요.
+
내작품(뉴진스)에 대한 침해는 어떤일이 있어도 참을수 없다
이 두가지가 아닐가 합니다. 뭐 민희진 정도면 하이브말고 어딜가서도 좋은 아이돌 만들 능력은 있을거구요.
수십년 동안 엔터 짬밥 먹던 사람들은 똑같이 구르다가 누구는 운 좋아서 회장된 것처럼 보일테니
평생 그 운좋은 사람 밑에서 월급쟁이 하면서 그 사람 재산만 불리다가 끝나느냐
나도 기회 있을 때 줄 좀 타고 그 사람처럼 회장 소리 듣느냐의 갈림길에서 선택을 했다고 봅니다
일반 기업체 조직구조에 빗대어서 얘기를 하고 생각을 하려니까…
‘어디 감히 바지사장 주제에 뎀벼?? 뎀비긴…’
같은 얘기들이 나오는거죠.
그런게 가능하니까 저러는거겠죠?
죽었다 깨나도 저 지분구조를 극복할 방법이 없어보이는데 가능해서 저런다기보다 그냥 자의식 과잉때문에 벌어진 일이 아닐까에 전 한 표네요
말씀대로 죽었다 깨어나도 지분 구조를 극복할 방법이 없고, 그 사실 또한 민희진 인터뷰 기사에서도 본인 스스로도 잘 알고 있기에… 하이브의 주장 역시 온전히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