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은 거쳐가는 과정이죠 그 키오스크 만든 사람도 남이 만든 키오스크에서는 헤맬 겁니다
감열용지
IP 118.♡.114.82
04-23
2024-04-23 13: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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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스님 기다리는동안 여러모로 생각이 많아지네요
designist
IP 180.♡.90.87
04-23
2024-04-23 13:4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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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키오스크가 하는 업무가 직원이 하던업무를 소비자가 직접하게 된건데, 이 단계에서 효율이 떨어지면 직원이 주문을 받게됩니다..? 사실 사용자경험/유저인터페이스를 업으로 하는 저로서는 깔롱쌈뽕한 디지털사이니지 커버링보다 그안에 배치되는 시각적인 동선과 메뉴의 카테고리, 그리고 카오스 파라독스같은 인터페이스를 좀 더 안정적이고 쉽게 식별 할 수있게 개발되어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사용하는 사업자 입장에선 구리던말던 메뉴가 팔리기만하면 그만인 전자알바에 불과하죠. 예컨데 서브웨이같은 메뉴특성이 커스텀인 브랜드는 키오스크가 있었으면 진짜 앞에서 통 붙잡고 우는사람 꽤 있었을겁니다. 그럼 사업자는 큰돈주고 터치스크린되는 광고판 하나 구매 한 것과 진배없죠.. 이게 정말 안일한 판단이라 생각되는게, 애초에 프랜차이즈가 아닌이상 키오스크를 강제 한 적이 없는데, 정부에서 스마트 무슨 지원사업으로 소상공인 지원조건으로 키오스크, 서빙로봇같은걸 도입하라 규제화시켜버려서 15평도 안되는 개인사업장에 로봇서빙기계를 두고 동선이 안나와 테이블을 빼는 불상사까지 봤습니다.. 결국 '최신식', '스마트', '혁신' 이런 류의 조사가 붙은 지원사업들은 탁상행정이 전두엽을 얼큰하게 만든 사례라고 봅니다.. 키오스크 시스템은 그 최전선에 있는 입맛대로 딱 조리하기 좋은 교보재구요.
감열용지
IP 59.♡.70.37
04-23
2024-04-23 1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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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ist님 이 매장도 굉장히 작은 매장인데 테이블이 줄고 기계가 늘었는데 이런 배경도 있군요
designist
IP 180.♡.90.87
04-23
2024-04-23 14: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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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열용지님 소비자들은 알지못하는 소상공인의 발버둥입니다ㅠ 코로나 종식선언 후 물가안정되고 경영이 좀 나아질거라 판단했던 소상공인 대출지원사업 받은분들도 차라리 그때 접었어야 했다고 울상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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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키오스크 만든 사람도 남이 만든 키오스크에서는 헤맬 겁니다
사실 사용자경험/유저인터페이스를 업으로 하는 저로서는 깔롱쌈뽕한 디지털사이니지 커버링보다 그안에 배치되는 시각적인 동선과 메뉴의 카테고리, 그리고 카오스 파라독스같은 인터페이스를 좀 더 안정적이고 쉽게 식별 할 수있게 개발되어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사용하는 사업자 입장에선 구리던말던 메뉴가 팔리기만하면 그만인 전자알바에 불과하죠. 예컨데 서브웨이같은 메뉴특성이 커스텀인 브랜드는 키오스크가 있었으면 진짜 앞에서 통 붙잡고 우는사람 꽤 있었을겁니다. 그럼 사업자는 큰돈주고 터치스크린되는 광고판 하나 구매 한 것과 진배없죠..
이게 정말 안일한 판단이라 생각되는게, 애초에 프랜차이즈가 아닌이상 키오스크를 강제 한 적이 없는데, 정부에서 스마트 무슨 지원사업으로 소상공인 지원조건으로 키오스크, 서빙로봇같은걸 도입하라 규제화시켜버려서 15평도 안되는 개인사업장에 로봇서빙기계를 두고 동선이 안나와 테이블을 빼는 불상사까지 봤습니다..
결국 '최신식', '스마트', '혁신' 이런 류의 조사가 붙은 지원사업들은 탁상행정이 전두엽을 얼큰하게 만든 사례라고 봅니다.. 키오스크 시스템은 그 최전선에 있는 입맛대로 딱 조리하기 좋은 교보재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