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인가요? 하이브와 민희진 사건을 접하고 아내에게 간단히 얘기해주었습니다.
"감사 시작했고 민희진 물러나게 하려는 것 같고, 민희진은 새로 나온 아일릿이라는 걸그룹이 뉴진스 카피했다고 불만을 제기했다고 하더라"는 내용 정도로 말해주었죠.
평소 걸그룹에 큰 관심이 없는 부부라 저와 아내 모두 아일릿이 누구인지도 몰랐는데 바로 찾아보더라구요. 그리고는 '비슷하네' 라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민희진 인터뷰 소식을 듣고도 아내에게 말해주었더니 영상을 잠깐 보고나서는 아래와 같은 반응입니다.
'할말도 많고 억울하니 저렇게 하는 거 아닐까'
클리앙에 잘 정리된 글을 하나 알려주고 읽어보라고 하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크게 관심없는 사람들은 그냥 감정적인 면으로 접근해서 민희진 편이 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뭐가 됐든 민대표에게 숨쉴 구멍이 생길정도의 여론이 있다면 길게 보면 하이브에게도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왜냐면, 전까지는 하이브가 너무 몰아붙여 혹시 민대표가 어떻게 될까봐 걱정이 되긴 했거든요..
민희진은 죽어도 자기 명예가 더럽혀 지는게 싫은 사람이라 이렇게라도 호의적인 여론이 생기면 좀 차분해 지지 않을까요.
이번 일로 민대표는 후련해졌고 하이브는 대표해임 명분을 주주들에게 더 확실히 각인시켜 윈윈이 아날까 봅니다.
민희진이 자숙 반성하고 방이 쿨하게 받아주는일...
친구 사이에도 힘든일인데
회사차원에서 가능할리가 없겠죠 쩝
결국 법정에 가서 민희진은 질껀데
법으로는 지지만 어느정도 동정여론의 지지를 받아서 다시 재기할려는게 아닐까... 뭐 그런생각이 듭니다
커뮤니티마다 다들 시각이 다른건 사실이라 누가 맞다 말하기는 어렵지만 저도 아내분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저도 아일릿이러는 그룹을 첨 보고 엥? 뭐야 머리부터 분위기까지 뉴진스네?? 그랫거든요.
그거 보고 다른거 다 제외하고도 민희진이 빡치긴 했겠네..라고는 생각했습니다.
암튼 커뮤니티마다 다 의견이 다른데 클리앙 의견이 정답도 아니고 다른곳도 정답은 아닙니다. 본인들만 알겠죠.
그냥 여론은 지켜보는 것일뿐..주주들은 애가 탈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