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기사 떴을 땐 중립이니 어쩌니
그러다 한쪽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기사들이 우르르 뜨더니
점점 한쪽은 소위 말하는 나락으로 가고
글이건 댓글이건 한마디씩 이건 이래 저건 저래
그 회사 직원이라도 되시는지
회사 주주라도 되시는지
본인 생계가 달린 양 열성적으로 글을 퍼나르는 사람들도 있고..
뭐 인터넷 커뮤니티가 늘 그렇다지만
수천만명이 보는 앞에서 얼굴 실명 까고
당당하게 쌍욕 박으면서 할말 다 하는 사람을 보고나니
존댓말로 점잖은척
본인 개인 의견이라는 말 같지도 않은 핑계로
익명에 숨어 남에게 손가락질 하는 모습들을 보고 있자니
오늘따라 유독 역하게 느껴지는건 저만일지요?
나랑 상관없는 일이지만 물고 뜯고 즐기기...
인간의 본성 중에 하나에요
저는 처음 며칠 왤케 하이브 두둔하는 댓글들이 많나? 주식 물린건가 직원인가? 하고 "둘리배" 만졌고
오늘 민희진이 해야할 말은 안하고 얼굴 실명 까고 당당하게 쌍욕 박으면서 회사 다른 구성원들 밥상 뒤집어 엎는 기자회견 하는 꼴을 """"직접 보고도"""" 시원하네 동감이네 편드는 사람들을 보고 비슷한 느낌을 받았는데요.
세상 참 다채롭습니다. 하하.
근데 님도 아직 하이브에 재반박 나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결론을 내리신듯 하군요?? 믈론 이런식이면 끝은없겠죠?? 각자에 끝이 있는 거죠.
그런 의미에서
"네 님말이 다 맞습니다."
저도 내일부터 당당해져볼까요
욕설은 욕설이 중립적인 표현이죠.
개저씨
미친년
개지랄
씨발년
씨발새끼
지랄
병신
맞다이
조밥
이런 어휘들이 굳이 뭐라고 "점잖은척" 의 반대되는 이미지로 돌려표현해야할까요
욕설, 辱說
남의 인격을 무시하는 모욕적인 말. 또는, 남을 저주하는 말. [준말] 욕(辱).
[수천만명이 보는 앞에서 얼굴 실명 까고
남의 인격을 무시하는 쌍욕 박으면서 할말 다 하는 사람을 보고나니]
로 바꾸면 되겠군요.
사전적인 단어가 중립적이지 않다면 무엇이 중립적인가요?
글 쓰신 의도가 뻔하잖아요. 민희진이 욕설을 퍼부은걸 당당하고 보기 좋다라고 생각하신건데 그걸 굳이 아닌척 하시는게 보이는데.
밑에 비교군까지 적어놓으셔놓고 아닌척 하시는게 좀 의야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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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제 찬성 1인입니다만 그러면 좀 바뀔지 … 절대 안하겠죠 실명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