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어떤 분이 일본의 정치 구도에 대해 올려주셨길래 생각난 김에
국힘은 한반도에서 일본 자민당 포지션을 잡고, 그러다보니 또 자민당 biased된 상태입니다.
당연히 그러다보니 자민당이 신봉하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라던지 이런 것에 우호적이고
일본에서 자민당이 오래 집권하는 이유로는 일상생활에서 보기에 인프라가 훌륭하고, 소비재의 질이 좋고 가격이 저렴하다보니
왠만하면 정치에 대해 50점은 넘기는 경우가 많다는 느낌입니다.
그런데 이 훌륭한 인프라와 질 좋은 소비재 유통라인 같은게 사실 다 제국주의 시대 국부 유입과 625 산업 회복과 같은 사건들을 통해 이루어진 거거든요. 그러다보니 자민당은 꾸준히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같은 성향을 띌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와 신뢰있는 파트너가 될 수 없는 이유죠. 한반도에서 분란이 그들의 즉각적인 이득이 될거라 주판알 튕기고 있으니까요)
아무튼 그래서 국힘이 이런 자민당의 태도를 레퍼런스로 잡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인프라도 구멍이 뚫린 곳이 많고, 소비재의 질도 평범하고 가격이 비싸다보니
왠만하면 정치에 대해 50점을 넘기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니 자꾸 정권 교체가 일어나는거죠. (이거는 민주당에서도 잘 보고 있어야 하는 어젠다입니다. biased된 언론이 유일한 정권교체 이유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국힘의 스탠스를 보면 자민당처럼 국민들에게 충분한 인프라와 일자리를 공급하고 있는데 야당이 발목잡는다는 식으로
가스라이팅을 하는데, 안 먹히는 이유가 국민들이 만족하고 있다는 전제가 빠진 상태에서 자민당 흉내를 내니까
매번 코메디같은 말만 하게 되는 겁니다. 용산부도 마찬가지죠.
저는 이렇게 정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