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렇게 보면 철저하게 독립된 개체로서의 민희진과 어도어를 인정해준거죠. 처음부터 하이브가 민희진 영입했다 등등 민희진을 띄워주고 민희진의 뉴진스로 민희진이 직접 인스타에 계속 올리는데 방시혁은 일체 숟가락 얹지 않았고요. 다른 아이돌 레이블들 수장이 누군지 아나요? 디렉터 아나요? 모르죠. 민희진이 나가서 쏘스에는 그런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르세라핌은 방시혁이 나서서 사진찍고 홍보하고 한거죠. 근데 방시혁 인스타에 뉴진스 없네로 섭섭하다 까는게 말도 안되는 겁니다.
@캔달잭슨님 하이브라는 회사차원에서 우선순위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쏘스뮤직의 그룹이 급하냐 어도어의 그룹이 급하냐 우선순위를 따져서 먼저 데뷔를 시킬 그룹을 정해서 푸쉬하는게 가능하죠. 쏘스뮤직은 하이브가 합병한 회사로 여자친구를 내보내고 수익모델이 없는 자본잠식 상태로 완전적자에 하이브에서 자금을 조달해서 유지되는 상태였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데뷔시켜서 수익을 창출해야 되는 회사였기에 김채원 사쿠라를 영입했죠. 기존 뉴진스 멤버들이 있었으니 21년 하반기에 바로 데뷔도 가능했습니다. 근데 못했어요. 민희진이 쏘스뮤직에서 멤버들 5명을 데리고 나갔으니까요. 그래서 카즈하 홍은채까지 뽑아서 부랴부랴 데뷔시켰습니다. 21년 11월에 민희진은 어도어를 만들어서 나갔고 카즈하는 11월에 뽑혀서 22년1월에 쏘스에 합류 홍은채 22년1월 쏘스에 합류 그리고 5월 르세라핌 데뷔입니다. 데뷔가 늦다고 닥달한 민희진 덕분에 22년 7월에 뉴진스가 데뷔했습니다. 어도어는 갓신생회사로 하이브 입장에서 자본이 투입되고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회사였는데 누적적자가 계속되던 쏘스뮤직 자금 여유가 있는 어도어 하이브는 어디를 먼저 푸쉬했어야 할까요? 민희진은 본인들 생각만 하는거지 하이브라는 그룹의 순환성에 대해서는 생각 안한거죠. 하이브는 기본적으로 상장회사에다 지속적으로 실적을 균일하게 내기위해 레이블마다 그룹들 데뷔스케쥴들을 조율해서 애널들 자료로 미리 배포도 하고 해야 됩니다. 그리고 박지원대표는 레이블 대표들을 총괄하는건데 급여 많이 받는다고 욕이나 하고 있고요.
IP 106.♡.201.107
04-26
2024-04-26 15:23:44
·
@캔달잭슨님 민씨 입장에서 그렇게 느낀거지 하이브 규모의 대기업이면 각 사업부가 신상 출시 놓고 일정이나 마케팅 방안 조율하는 수준밖에 안되지 않나요
@티아메스님 근데 좀 이상하긴 합니다. 쏘스뮤직 자본잠식의 직접적인 원인이 여자친구 해체잖아요? 그럼 왜 해체시킨거죠? 멤버들도 팬들도 원하지 않은 급한 해체를 해서 수익 날리고 허덕이는 회사를 만든 건가요? 이것도 넓게 보면 주주의 이익을 배반하는 배임 아닙니까? 그냥 쏘스뮤직은 여자친구 유지하면서 걸그룹 준비해도 될 것을 왜 그렇게 빨리 여자친구를 없애고 서둘러 멤버 충원에 혈안이 들었을까요? 그리고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해명만 봐도 답 나오는데, 본인은 완전 신인으로 데뷔조 만들어서 해 볼 생각으로 했다가 갑자기 쏘스뮤직이 사쿠라 김채원 영입 합류라고 하니 벙찌죠. 엔터 기업은 무슨 기계처럼 물건 만들어 찍어서 생산하는 곳이 아닙니다. 사람 장사라고 할 정도로 각자 생각한 창작 결과물을 얼마나 제대로 만드냐가 중요하죠. 그래서 안 맞는다 판단하여 어도어를 설립했고, 처음부터 쏘스뮤직 연습생이었던 민지야 데리고 갔다고 하지만, 나머지는 하이브 오디션 형태로 뽑은 거잖아요? 이게 쏘스에서 데리고 나간 거라 볼 수 있습니까? 심지어 나머지 4명이 모두 오디션도 아니더군요. 그 중 3명은 길거리 캐스팅으로 뽑은 겁니다. 민희진 대표랑 하이브 관계자들이 말이죠. 이걸 쏘스뮤직 연습생이라고 하면 민희진 입장에서는 울화통 터지겠습니다. 결국 이 사단을 내게 한 장본인이 가만 보니 쏘스뮤직이네요. 이익 잘 나는 걸그룹 공중분해 시켜서 자본잠식되게 만들어 하이브가 서둘러 급조하는 과정에서 민희진이 애써서 쏘스뮤직 소속 연습생 1명만 빼고 나머지 4명 모아서 데뷔조 만들어 준비중인데, 거기에 엄하게 현 르세라핌의 핵심인 사쿠라/김채원을 얹어서 할 생각으로 나오니 민희진 디렉터가 성질이 안 나면 그게 이상한 겁니다. 분쟁은 여기서 시작된 거라 봐야겠네요.
티아메스
IP 106.♡.65.57
04-26
2024-04-26 21:19:04
·
@P.P.O.I!님 생각해보면 간단합니다. 여자친구를 운용하는데 수익이 안나는거에요. 그냥 합병 전의 쏘스라면 여치니들 행사돌리며 자잘하게 먹고 사는데는 큰 무리는 없었을 겁니다. 그러나 하이브 레이블로 들어간 이상 실적이 중요한데 그들은 자잘한 수익으로는 만족 못하는거죠. 자잘하다니 웃기긴 한데 현실적으로 그룹을 운용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는 초동이 10만을 넘은적이 없습니다. 중소기획사 걸그룹으로는 대단한데 하이브 이름값에는 못 미친다는거죠. 7년 계약 마무리 시점에 재계약을 하면 수익배분에 있어서도 회사는 안좋죠. 그런데 하필 코로나 시즌이어서 미친듯이 행사뛰어서 돈 벌어야 되는 그룹이 돈을 벌 수 있는게 온라인콘서트 외에 없습니다. 마지막 앨범도 판매량이 안좋았고요. 그러니 과감히 여자친구와의 계약은 종료시키고 다음 데뷔조로 바톤터치를 한 겁니다. 하이브 입장에서는 여기서 고민이 생기죠. 민희진을 필두로 한 완전 신인을 데뷔시키는게 맞는가? 그게 성적이 안좋으면 여자친구를 내보낸 명분도 안사는데? 그래서 선택한게 보험을 들자였다고 봅니다. 마침 아이즈원도 활동이 끝났으니 검증 된 인원을 데려오자. 김민주 김채원 사쿠라에게 오퍼넣었으나 김민주는 거절 나머지 둘은 오케이 기존 연습생에 바로 데뷔조 넣자였는데 내부에서 그걸로 얼마나 다툼이 있었겠습니까? 알다시피 쪼개지면서 늦어진거고요. 어도어는 민희진이 알아서 할거고 정작급한 쪽은 쏘스가 됐죠. 김채원 사쿠라를 데려왔는데 수납시킬 수 없어서 급하게 팀을 결성했네요. 아이즈원의 마지막 초동기록이 38만장대인데 그 중 워뇨를 제외한 최고 인기멤 중 두 명이 포함된 르세라핌인데 성적이 안 좋으면 상장사 실적같은 장기적인 플랜에서 빠그러질 수 있다보니 하이브에서는 힘을 실어 줄 수 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결과는 초동30만장 성공이죠. 사람들이 결과적으로 뉴진스가 대박쳤으니 르세라핌은 망한거라고 하는데 헛소리고요. 주가가 떨어졌을지언정 초동10만도 못찍던 회사가 30만이 넘는 그룹을 만들어 냈으니 성공인 겁니다. 르세라핌이 그 성적을 냈으니 민희진의 애가 타는건 당연한 겁니다. 데뷔하고 초대박이 터졌으나 반대로 망할 수도 있던거니까요. 하이브나 쏘스라고 민희진한테 불만이 없겠습니까? 서로간에 그런게 있어도 결과적으로 둘 다 성공을 한 셈인데 그 과정에서 서로 감정이 상했어도 더 나은 결과를 위해 각자 할일을 했으면 되는 거였죠. 이러니 저러니 많은 얘기가 나왔지만 최종적으로 불거진건 스톡옵션 계약서로 귀결되고 있더군요. 결국은 돈 때문에 이 사단이 난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여러사람과 그룹이 끌려나오고 상처받고 있으니까요.
@티아메스님 근데 이 과정에서 그래도 과거 실적 믿고 데려온 민희진이라는 인물의 하이브에서의 성공을 의심한 거 같습니다. 리스크를 감수하느냐 마느냐가 엔터 업계 특성이긴 한데, 아무리 그렇다 해도 안전빵으로 생각해서 민희진 보고 사쿠라/김채원 받아서 데뷔조 짜라고 하면 벙찌죠. 나를 그렇게 못 믿나 하면서 생각할 수 있다 봅니다. 거듭 말하지만 당시는 민희진 전권 준다고 하고 그거 믿고 서로 합의해서 온 것이지, 민희진이 하이브 들어가고 싶어서 사정한 게 아닙니다. 심지어 데뷔조에 무리하게 사쿠라/김채원 끼워넣는다고 할 때 이럴 거면 나 안 한다 나간다고까지 했죠. 그걸 붙잡은 건 방시혁이구요. 결국 이렇게 성공 과실을 못 미더워하는 하이브의 다소 무관심한 시선 속에 뉴진스는 보란 듯이 데뷔에 성공했고 하이브 여돌 중에서는 가장 큰 성과를 냈죠. 이랬으니 민희진 입장에서는 내가 이렇게 성공시켜서 회사에 이익을 안겨줬는데 감히 나에게 이따위로 대해? 라는 생각이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죠. 지금 돈 문제도 따지고 보면 뉴진스가 성공했으니 그에 따른 가치가 어도어에 얹어져서 그만한 가치를 인정받고 주식도 비싸게 팔릴 수 있는 것이지, 뉴진스가 그저 그랬다면 이 돈 논쟁도 무의미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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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생머리 싫어하시는 걸까요? ^^
아일릿 데뷔 한달 됐는데 기다려 보시죠
그럼 아일릿은 곧 올라오겠네요 ^^
아.. 게시물이 없다는 얘긴가보군요..
데뷔 순서 바뀌고
뉴진스 홍보 못하게 하고
…
독립성 인정인가요?
21년 11월에 민희진은 어도어를 만들어서 나갔고 카즈하는 11월에 뽑혀서 22년1월에 쏘스에 합류 홍은채 22년1월 쏘스에 합류 그리고 5월 르세라핌 데뷔입니다. 데뷔가 늦다고 닥달한 민희진 덕분에 22년 7월에 뉴진스가 데뷔했습니다. 어도어는 갓신생회사로 하이브 입장에서 자본이 투입되고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회사였는데 누적적자가 계속되던 쏘스뮤직 자금 여유가 있는 어도어 하이브는 어디를 먼저 푸쉬했어야 할까요? 민희진은 본인들 생각만 하는거지 하이브라는 그룹의 순환성에 대해서는 생각 안한거죠. 하이브는 기본적으로 상장회사에다 지속적으로 실적을 균일하게 내기위해 레이블마다 그룹들 데뷔스케쥴들을 조율해서 애널들 자료로 미리 배포도 하고 해야 됩니다. 그리고 박지원대표는 레이블 대표들을 총괄하는건데 급여 많이 받는다고 욕이나 하고 있고요.
민씨 입장에서 그렇게 느낀거지 하이브 규모의 대기업이면
각 사업부가 신상 출시 놓고 일정이나 마케팅 방안 조율하는 수준밖에 안되지 않나요
근데 좀 이상하긴 합니다. 쏘스뮤직 자본잠식의 직접적인 원인이 여자친구 해체잖아요? 그럼 왜 해체시킨거죠? 멤버들도 팬들도 원하지 않은 급한 해체를 해서 수익 날리고 허덕이는 회사를 만든 건가요? 이것도 넓게 보면 주주의 이익을 배반하는 배임 아닙니까? 그냥 쏘스뮤직은 여자친구 유지하면서 걸그룹 준비해도 될 것을 왜 그렇게 빨리 여자친구를 없애고 서둘러 멤버 충원에 혈안이 들었을까요?
그리고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해명만 봐도 답 나오는데, 본인은 완전 신인으로 데뷔조 만들어서 해 볼 생각으로 했다가 갑자기 쏘스뮤직이 사쿠라 김채원 영입 합류라고 하니 벙찌죠. 엔터 기업은 무슨 기계처럼 물건 만들어 찍어서 생산하는 곳이 아닙니다. 사람 장사라고 할 정도로 각자 생각한 창작 결과물을 얼마나 제대로 만드냐가 중요하죠. 그래서 안 맞는다 판단하여 어도어를 설립했고, 처음부터 쏘스뮤직 연습생이었던 민지야 데리고 갔다고 하지만, 나머지는 하이브 오디션 형태로 뽑은 거잖아요? 이게 쏘스에서 데리고 나간 거라 볼 수 있습니까? 심지어 나머지 4명이 모두 오디션도 아니더군요. 그 중 3명은 길거리 캐스팅으로 뽑은 겁니다. 민희진 대표랑 하이브 관계자들이 말이죠. 이걸 쏘스뮤직 연습생이라고 하면 민희진 입장에서는 울화통 터지겠습니다.
결국 이 사단을 내게 한 장본인이 가만 보니 쏘스뮤직이네요. 이익 잘 나는 걸그룹 공중분해 시켜서 자본잠식되게 만들어 하이브가 서둘러 급조하는 과정에서 민희진이 애써서 쏘스뮤직 소속 연습생 1명만 빼고 나머지 4명 모아서 데뷔조 만들어 준비중인데, 거기에 엄하게 현 르세라핌의 핵심인 사쿠라/김채원을 얹어서 할 생각으로 나오니 민희진 디렉터가 성질이 안 나면 그게 이상한 겁니다. 분쟁은 여기서 시작된 거라 봐야겠네요.
하이브 입장에서는 여기서 고민이 생기죠. 민희진을 필두로 한 완전 신인을 데뷔시키는게 맞는가? 그게 성적이 안좋으면 여자친구를 내보낸 명분도 안사는데? 그래서 선택한게 보험을 들자였다고 봅니다. 마침 아이즈원도 활동이 끝났으니 검증 된 인원을 데려오자. 김민주 김채원 사쿠라에게 오퍼넣었으나 김민주는 거절 나머지 둘은 오케이 기존 연습생에 바로 데뷔조 넣자였는데 내부에서 그걸로 얼마나 다툼이 있었겠습니까? 알다시피 쪼개지면서 늦어진거고요. 어도어는 민희진이 알아서 할거고 정작급한 쪽은 쏘스가 됐죠. 김채원 사쿠라를 데려왔는데 수납시킬 수 없어서 급하게 팀을 결성했네요. 아이즈원의 마지막 초동기록이 38만장대인데 그 중 워뇨를 제외한 최고 인기멤 중 두 명이 포함된 르세라핌인데 성적이 안 좋으면 상장사 실적같은 장기적인 플랜에서 빠그러질 수 있다보니 하이브에서는 힘을 실어 줄 수 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결과는 초동30만장 성공이죠. 사람들이 결과적으로 뉴진스가 대박쳤으니 르세라핌은 망한거라고 하는데 헛소리고요. 주가가 떨어졌을지언정 초동10만도 못찍던 회사가 30만이 넘는 그룹을 만들어 냈으니 성공인 겁니다. 르세라핌이 그 성적을 냈으니 민희진의 애가 타는건 당연한 겁니다. 데뷔하고 초대박이 터졌으나 반대로 망할 수도 있던거니까요. 하이브나 쏘스라고 민희진한테 불만이 없겠습니까? 서로간에 그런게 있어도 결과적으로 둘 다 성공을 한 셈인데 그 과정에서 서로 감정이 상했어도 더 나은 결과를 위해 각자 할일을 했으면 되는 거였죠.
이러니 저러니 많은 얘기가 나왔지만 최종적으로 불거진건 스톡옵션 계약서로 귀결되고 있더군요. 결국은 돈 때문에 이 사단이 난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여러사람과 그룹이 끌려나오고 상처받고 있으니까요.
결국 이렇게 성공 과실을 못 미더워하는 하이브의 다소 무관심한 시선 속에 뉴진스는 보란 듯이 데뷔에 성공했고 하이브 여돌 중에서는 가장 큰 성과를 냈죠. 이랬으니 민희진 입장에서는 내가 이렇게 성공시켜서 회사에 이익을 안겨줬는데 감히 나에게 이따위로 대해? 라는 생각이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죠.
지금 돈 문제도 따지고 보면 뉴진스가 성공했으니 그에 따른 가치가 어도어에 얹어져서 그만한 가치를 인정받고 주식도 비싸게 팔릴 수 있는 것이지, 뉴진스가 그저 그랬다면 이 돈 논쟁도 무의미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