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동안 유저들로 부터 꾸준히 지적되어 왔던 관리지침 중 일부를 변경하였습니다

2. 관리지침의 목표는 쾌적한 커뮤니티환경의 조성, 무분별한 신고의 방지, 형평성 고려등입니다.

2.1 쾌적한 커뮤니티 환경 조성은 모든 커뮤니티 관리자의 숙원입니다.

관리자가 이상적으로 바라는 커뮤니티 환경은 역설적으로 관리자와 관리지침이 필요없는 커뮤니티겠지요

하지만 그건 현실적으로 불가합니다. 

엠팍이라는 사이트는 이미 하루에 수십만명이 드나드는 거대한 사이트이며

다양한 생각과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섞여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의견을 나누다보면 혼란과 대립 그리고 사건사고가 반드시 날 수 밖에 없습니다

관리지침은 그러한 혼란과 사건사고에 대한 최소한의 방지 장치이며 유일한 예방책입니다.

2.2 최근 생각이나 견해 혹은 응원하는 팀이 다른 상대방을 제재하기 위한 신고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관리지침의 목적은 예방이지 처벌이 아닙니다.

누군가의 처벌을 위해서 지엽말단적인 요소를 가지고 신고를 하는 사례는 

예전부터 있어왔고 줄지 않고있습니다.

특히 가장대표적인 사례가 특문사용 및 무단전재, 혹은 팀(팬덤)비하입니다.

예를들어 긴 대화의 과정속에 단순히 ㅋㅋ,ㅎㅎ 사용이 30회를 넘었다고 해서 신고를 하고,

기자나 언론의 논조가 들어가지 않은, 기사의 아주 일부를 인용했을 뿐인데 무단전재로 신고를 하고

응원하는 팬들끼리 얘기를 하다가 특정 팀에 대한 발언을 문제삼아 신고를 하는 경우입니다

규정상 DL를 줄수 밖에 없지만 과연 이것이 관리지침의 목적에 부합할까라는 고민이 있을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고민을 이번 관리지침 변경에 반영했습니다

2.3 형평성도 고려하였습니다.

신규항목이 바코드 닉네임, 프로필 이미지와 닉네임에 비하적인 이미지와 표현을 금지하는 것입니다

비하발언을 금지하였다면, 프로필과 닉네임을 활용한 비하도 금지하는 것이 형평성에 맞을 것입니다

불특정 다수를 불쾌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동일하기 떄문입니다.

3. 관리자로서 관리지침은 최대한 심플하게 가져가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무단전재같은 저작권이슈가 있는 건을 제외하고, 관리지침의 대부분은 상식의 확장이기 때문입니다.

4. 관리지침 적용이 애매한 것들이 하루에도 여러번 신고가 들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애매하다는 자체가 사실상 굳이 신고가 필요없는 사항이라는 것을 반증합니다

애매하여, 관리지침 위반여부에 대해 논쟁의 여지가 있는 부분들까지 세세하게 반영할수는 없습니다.

5.현재의 관리지침도 복잡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상당수인 마당에,

세세한 세부규칙을 더 마련하게 되면 그 부담은 결국 관리자를 포함한 모든 구성원이 

짊어지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입니다. 

6. 19금, 말머리위반, 불법영상물, 광고, 분란, 똥글, 구걸, 도배, 욕설, 멀티등 

커뮤니티의 질서와 신뢰를 파괴하고 이미지를 추락시키는 행위에 대해선 엄정히 대응하되,

비속어,욕설이 아닌 강조의 의미로 쓰이는 발언, 밈화된 발언등에 대해선 

지침을 좀 더 완화해서 적용할 계획입니다.

7.관리지침의 목적은 처벌과 제재가 아닐뿐더러  다만, 커뮤니티 관리의 수단일뿐입니다.

관리지침의 엄격함과 세밀함이 커뮤니티의 자율성과 재미를 제한한다면 그건 일종의 부작용인 것입니다

관리지침의 최종목적은 관리지침이 의미가 없을 정도의 쾌적한 커뮤니티의 환경 조성입니다.

8. 잦은 관리지침 변경은 혼란을 초래할 수 있기 떄문에 앞으로 변경은 보수적으로 신중하게 할 예정입니다.

게다가 관리지침을 만드는 것은 관리자지만, 관리자도 관리지침에 영향을 받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유저분들의 의견과 반응을 살펴 최대한 관리지침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9. 말씀드렸다시피 관리지침은 필요악이며 보조수단일 뿐입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회원 여러분들이 의지와 협조입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회원여러분들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